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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4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구라결혼해줘★
추천 : 2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8 23:33:36
택시 아즈씨가 신호걸린 시간에 갑자기 핸드폰을 붙잡더라는 거에요.
엄마는 아졘쟝운전똑바로안하구머하는거징 생각했는데
폰으로 슈퍼스타k를 틀어서 보여주더랩니다.
저희가족은 2만 보고 지금은 안보는데
뭐 지금 예선 중이더라나봐요.
하여간 그 예선 보여주면서
얘가 내 자식이다, 했대요.
저희 엄마는 아, 재능이 있나봐요. 했는데
인제 출발하고 운전 중에도 계속
지금은 탑 텐에 들어가서 합숙 중이다.
잘하구있어서 뿌듯하다. 그러시더래요.
엄마가 가만히 듣고있ㅇ니까
자기도 원래 아무한테나 이런 소리 안 한다고, 손님이 이어폰 끼고 오셔서 음악 들으시니까 이렇게 하는거라면서
탑 텐 생방송 하면 한 표 꼭 부탁드린다고 그러셨대요.
여기에서 이름을 말하진 않을게요!
하여간 제가 집에서 그거 듣고
야아 탑텐 간 그 사람은 진짜 좋은 팬을 뒀구나, 했어요.
흔하고 시시한 얘기같은데 듣는 순간 아저씨가 너무 귀엽고 흐뭇하고, 그랬네요.
자식을위해 노력하시는구나 생각하면서 눈물까지 날 뻔했어요.
.....전혀 웃긴글이 아닌.....게시판안지켜서 졔셩함니다...어디에 써야할지몰라서..ㅠ
하여간 이런 팬도 봤습니다!(엄마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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