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한겨레신문이 지난번 정부의 요청으로 방한했던 러시아 조사단이 합조단이 물증으로 제시한 “1번 어뢰와 천안함 침몰은 무관하다”라는 기사를 톱으로 싣고 있는 것을 보고 평소 느껴온 소회를 적어 볼까 해요.
정부나 군을 두둔하고 한겨레신문을 비방하기 위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님을 먼저 밝혀두고 싶네요. 평소 한겨레신문을 애독해 온 사람으로서, 이 신문이 그동안 좌 편향적 이념과 시각을 가지고 있는 언론이라고는 하지만, 천안함 발생이후 이와 관련된 기사를 보아 오면서 좌 편향된 쏠림 현상이 너무 심하다는 느낌을....?
글쎄요? 한겨레신문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야당과 좌파, 친북단체들의 대변인이나 대변지 역할을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일부에서 이러한 보도를 두고 한겨레신문이 북한노동당 대변인?, 자매신문? 이란 말을 여러 번 듣기도....?
대표적인 것으로 정부가 나름대로 이번사건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규명하기위해 이 분야 국내외 전문가160여명을 동원해 조사한 민군합조단의 결론을 애초부터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은 언론사의 성향을 떠나서 인정하기 좀 그러네요? 일부 야당과 친북시민단체, 사람들이 주장하는 의혹들을 아무런 검증이나 여과 없이 마구 기사화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수습하는데 도움을 주기는커녕 불신과 분열로 남남 갈등만을 부추겨오지 않나 싶네요?
오늘 기사 만해도 그러네요, 러시아의 공식적인 조사결론도 없는데, 추정해 정부 민군합조단의 발표가 거짓, 허위인양 보도를 하는 것이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떠나 과연 우리사회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네요. 이러한 무책임한 이적행위와 해국적인 보도를 계속하고 있는 한겨레신문의 정체성에 회의감을 떨치기 어렵고 구독을 끊어야 겠다는 생각마져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