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시는 못가는 분식점...
게시물ID : humorstory_88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처로리
추천 : 2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01/10 18:51:16
나한테는 다시는 못가는 분식점이 있다.

얼마전 그 가게에서 일어난 일을 들려주겠다.

한 2주전..

나는 그 문제의 분식점에 가서 탕수육 1000원 치를 사먹을려고

1000을 주머니에 가지고 나갔다

그리고 탕수육을 시켰다

그리고 탕수육이 나오자

열심히 먹은 후

나는 집으로 향해 출발했다

한 2걸음 가니깐

뒤에서 분식점 아줌마가 "야 너 거기 학생"

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내가 뒤돌아보며 "네? 왜여?"

라고 말하니 아줌마가 "너! 돈안냈서 돈내!!"

그래서 제가 "전 돈냈어요 주문하면서."

아줌마 왈 "너 돈안냈다고!!!"

또 제가 "전 시킬때 냈습니다!!"

이렇게 30분 동안 떠들다가

아줌마가 포기했다.

내가 씩씩되며 주머니에 손을 너으며 집으로 다시 가고 있섰는데

주머니에서 1000원이 발견되었다.

내가 그 돈을 꺼내며 헉하는 표정으로 돈과 분식점을 번갈아보고 있엇는데

그 분식점아줌마가 천원을 발견하고 말았다.

그래서 다시 아줌마가 "야 임마 너 돈있내 빨랑 돈내!!"

난 엉겹결에 도망치고 말았다.

하필 그 분식점이 학교 길목에 있어서

나는 학교를 갈때 10분만에 가는 거리를 나두고

그 분식점을 피해 30분만에 가는 길을 가야만했다

아~ 불쌍한 내 신세

그리고 또 다른 재앙이 닥쳤다.

울집,학교 주위는 그 분식점 밖에 없다.

울 엄마는 가끔 내가 학교같다오며 사먹으라고 돈을 주시는데

그 분식점에 못가니 사먹을수가 없었다.

배고파 죽을지경은 물론이고

안사먹은걸 엄마한테 들키면

울엄마는 "어쭈 내가 사먹으라고 힘들게 돈벌었는데 엄마의 성의를 무시해!"

이러면서 엄청나게 혼났다.

나의 불쌍한 신세..

최악의 순간도 있엇다.

엄마가 돈을 주며 "분식점에서 지금 오뎅 2000원치와 떡볶이 2000원치를 사와"

라고 하셨다

허걱!!

난 할수없이 내 용돈을 약간 털어 다른 동네로 가서 사왔다.

그래서 돈낭비하고, 힘들고, 배고프고, 늦게 왔다고 엄마한테 혼나기까지 했었다.

처량한 내 신세..

모두들 

내 신세 되지마세요~

자나께나 돈조심

쓴돈도 다시보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