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가입 26년산 아기 오징어 인사드립니다.
보기 불편한 내용의 글이 너무 올라와서 망할 글솜씨로 제 생각을 써보려하는데요
오유가 변해간다, SLR화 되어간다.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큰 사건이 있었고, 유입된 유저가 갑자기 늘었으니까요.
아재분들 넘어오기 전에는 자게의 지분율이 어느정도 였느냐.. 하루에 글 한페이지도 안 올라왔었죠 아마??
자게에 따로 공지도 없었으며,글 리젠율도 이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변한건 사실이죠. 그런데 변하면 안되나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합니다. 오유도 제가모르던 인포메일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하고, 변해왔겠죠.
뭐가 그토록 두려우신가요? 혹시 주변 모든게 변해도 이것 하나만큼은 변하지 않으면 좋겠다..하는게 '오유' 인가요?
인생 한두해 살아보신 분들도아니고.. 세상은 자기가 원하지 않아도 변화 하지 않습니까?? 그것도 자기주변 부터요..
영원히 아이처럼 지낼 것 같았던 제 불알 친구도 어제 2년사귄 여자친구랑 결혼이야기 나온다고 하는데...(ㅂㄷㅂㄷ 절대 부러운게 아닙니다..)
운영자가 공표한 공지에는 분명히 텃세 금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만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야짤이라느니, 혐짤이라느니, 야동사이트랑 다를게 뭐냐니.
정말로 순수(???)하신분들 같습니다. 어느나라 야동사이트에서 수영복 이나 모델 사진이 올라오나요??
요즘 하는거보면 제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치마단속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정말 칼같은 도덕적 잣대네요
일부 분탕종자도 섞여있겠지만 진심으로 글을 쓰는 분들이 많아서 답답합니다 진짜..
(제목에 분명히 후방주의라고 써있는데도 그걸 굳이 클릭해서 에너지 소모 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자기가 불편하다고 그게 마치 진리인양 배척하는건 굉장히 보기 안좋습니다.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자고요? 그러면 스르륵에서 넘어오신 아재분들은 소수가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그분들도 이런저런 의견을 표출할수 있잖아요? '이정도면 괜찮지 않느냐?'는 의견은 왜 무시하시나요
저는 이번에 넘어오신 아재분들 글 쓰실때 너무 조심스러워 하시는게 느껴져서 사실 좀 안타깝습니다.
글을쓸때 몇번이나 생각하고 쓰실지. 조심해야할건 뭐가 있나.. 혹시 비공 받지는 않을까.. 등등..
감정이 격해져서 헛소리가 길어졌네요.
여기는 친목도없죠. 레벨도 없어요. 네임드도 '강제로' 없습니다.
그냥 앞뒤 다빼고 결론만 이야기하면 .. 그저 먼저 가입했을뿐인데 변했다느니.. 어쩐다느니.. 가입일자가 벼슬도아니고..
아직 시간도 얼마 안지났습니다. 이제 겨우 한달 좀 넘었나요?? 아직 안넘었던가..
시기도 시기고, 저는 솔직히 지금 이런 논란으로 분란 일으키는 분들은 TF팀이나 분탕종자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죄송합니다..)
그중 소수의, 정말 오유인이고 변해가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가진분들에게 첨언합니다.
텃세 부리지마세요... 다가오는 물결을 막으려 하지마세요... 자신과 커뮤니티를 동일시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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