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알~
여기 오징어들은 도배가게, 타일가게, 설비가게, 페인트가게, 싱크대가게, 부동산...
심지어 목재소, 철물점 같은 곳에가서...간판에 인테리어 써있다고 견적 받는 무식한 짓은 좀 안했으면 좋겠씀.
도배집에서는 도배만 물어보고...타일집에서만 타일만 보삼.
왜 종합 인테리어를 그런 곳에서 물어보고 공사는 하는지 원체 이해가...(되기도 하지만...ㅎㅎ;;)
사실 그 쪽 사람들은 자격증이나 사업자가 있을리도 만무...
현장에서 오래 일하다보니 알게되는 동종업계 사람들과 나눠먹기 하거나
현장에서 보고 들은 얇은 지식으로 자기일은 자기가 하고 타 공정은 사람 불러다 공사하는거임.
디자인이나 설계 능력도 없고...전체 시공 프로세스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마감도 이상하고 하자 발생율도 높고 먹튀 사건도 높은 것임.
(다만 무조건 싸게 하고 싶으면 말리진 않겠음...;;;)
현장잡부 좀 해서 어깨넘어로 배운 알량한 지식 가지고
자기가 소장이라며...여기 저기 사기치고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재대로 인테리어 간판 달고 사무실 운영하는 곳에 가길 바람.
(참고로 일반 인테리어 사무실은 절대 '도배', '설비', '전기' 이런 말 없음.)
대부분 설계, 시공, 감리 등등의 말이 써있음.
글고 제대로된 업체라면 견적서 (+ 상세내역서), 도면은 기본임.
달랑 한장짜리 견적서에 평당 얼마...이런 곳은...
인생이 너무 편해 굴곡을 만들고 싶음 하등가...
공업사에 집 지어 달라는 사람도 있으니 뭐...
(간판엔 자격도 없으면서 신축상담...이런 말 쓴 곳도 많으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