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물을 통해서 신이 존재할 수도 있겠구나 아니면 적어도 이것들을 만든 뭔가는 있겠구나 하는 결론은 내릴 수 있죠."
윗글은 님의 댓글 중 일부입니다. 그에 따른 질문입니다. 제가 다른 글에서도 물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1. 아이 머리통은 왜 그렇게 크게 만들어서 산고를 겪게 합니까? 팬더 새끼 크기만큼만 만들었어도 난산이란 건 존재하지 않죠. 2. 기도와 식도는 왜 붙여놔서 사래가 걸리게 합니까? 사래는 일부 환자에겐 치명적입니다. 3. 기생충은 왜 만들어서 사람에게 고통을 주나요? 요충이나 회충 같은, 현대 한국에서 거의 퇴치된 수준의 기생충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아프리카'의 기생충을 좀 검색해 보시면........... 네. 그래서 대부분의 기생충학자들은 신을 부인하죠. 4. 공작 꼬리는 왜 그렇게 크게 만들었나요? 아무 기능도 없고 쓸모도 없어요. 천적 눈에만 잘 띌 뿐이죠. 5. 꼬리뼈가 인간에게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6. 인간 눈의 '맹점'은 왜 존재하나요? 7. 인간의 이도 상어처럼 계속 새로 돋아나게 할 수는 없었나요? 8. 뇌세포는 왜 한 번 죽으면 다른 세포가 새로 나오지 못하나요? 9. 고통은 왜 존재합니까?
----------------------------------------- 몇 가지 생각만 해봐도, '창조물을 통해 신이 존재하겠구나' 같은 하급드립은 못 치죠. 제가 신 대신 생물을 만들어도 지금보다는 더 낫게 만들 것 같은데 더더군다나 '전지전능'하다면서요? 근데 왜 저런 쓸데없는 것들이 널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