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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생각나면 올리는 캥거루국 여행시절 음식사진
게시물ID : cook_88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짐레이너
추천 : 6
조회수 : 10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08 21:31:47
안녕하세요 먹게 여러분
다시 고개를 들이밀어봅니다 ㅋㅋㅋ
여행을 블로그 하듯 포스팅하는건 귀차니즘때문에, 포기했고
그리운 캥거루국 시절을 추억하며 음식사진이나 몇장 올려봐요..


IMG_2353.JPG


캥거루국에서 고된 노동을 해봤던 열혈청년들이라면 모두 기억하고 있을, 
절판의 에너지 드링크 마더입니다 ㅋㅋ
동종 음료수중에서는 몬스터를 가장좋아하긴했는데, 
우리나라에 현재 들어오고 있는 몬스터는 
호주에서 먹던 맛과는 천지차이가 날정도네요.
맹물맛이라고 느껴질정도로..
한국에서도 마더를 어떻게 구해먹을수는 있다고 들었지만,
사실 그정도로 귀찮은 짓을 하면서 구해먹진 않을것 같네요 ㅋㅋ


IMG_2365.JPG

어..음.. 브리즈번의, 저가의 음식점이자, 
안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가본 사람은 거의 없는 곳이지만..
어... 가게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룰렛? 뭐 그런 류의 이름이었는데 말이죠.
브리즈번 참 살기좋고 온화한 도시였는데, 요샌 정말 안좋은 뉴스만 나오는 곳이군요.
저의 추억속의 브리즈번은 그게 아닌데 ㅠㅠ
호주 생활때, 도시중에서는 가장 오래 머물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중화풍의 으리!구이였습니다. 


IMG_2366.JPG

같은 장소에서의 다른 메뉴입니다.
중화? 혹은 동남아 풍의 매운 흰살생선 수프였습니다.
쌀국수 별첨이었어요.
위에 얹어진 고수라는 향채때문에 저는 더 좋았었더랬죠.
고수는, 싫어하는 사람은 입에도 못대곤 하더군요.




IMGP1586.JPG


어.. 사진 순서가 사실 반댄데, 이건 같은 날의 점심에 먹었던 브리즈번에서 좀 유명한 핫께이끼 전문점의
캎후th이노 입니다.

우쥬 라잌 드링 썸  캎후th이노?
...
캥거루국은 한국과 다르게 별말 안하면 시나몬 말고 코코아 가루를 뿌려주는 가게가 더 많았어요.

한국에 와서 가장 그리운 맛중 하나입니다.
캥거루국의 우유는 한국의 우유에 비하면 정말 존맛 허니맛이라,
유제품이 들어간 커피또한 꿀맛이었어요.
 


IMGP1589.JPG

명성의, 가게 대표메뉴인 호또께이끼입니다.
호또 호또
개꿀맛.....
하아...



IMGP1593.JPG

너무 위엄차므로 두컷을 올려봅니다.
옆의 시럽을 이가 썩을만큼 부어 적셔 먹....
음, 아닙니다.


IMGP1595.JPG

점심치고는, 호또께이끼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웨지 포테이토를 아무 생각없이 시켰는데,
비쥬얼이...
맛이...
우왕...
아작하고 씹은 후에 몽실 피어나는 뜨거운김은 행복이었죠.



시간이 꽤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다시가고싶은 곳이지만 
이제는 혹시 갈 기회가 생겨도 가기 힘든 곳이네요.
더 놀러다니지 못한게 한입니다 ㅋㅋㅋ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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