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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cience_8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강강★
추천 : 3
조회수 : 103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12/21 03:00:39
자유게시판에 써야하나 고민게시판에 써야 하나 하다가
이공계열 선배님이나 같은 대학생분들이랑 의견좀 나누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현재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전공의 3학년 대학생 입니다.
2년제 대학에서 올해 편입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어머니가 혼자 저를 부양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취업하면 제가 어머니 모실거구요.
근데 어머니 가 계속 식당일을 해오시는데 이제 오십을 바라보네요..
사실 2년제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어머니 부양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욕심을 부려서 편입하였습니다.
근데 막상들어와서 공부하다 보니
욕심이 더 커져서 대학원을 가고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상 솔직히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R&D 쪽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교수님들이나 주위분들에게 많이 얘기하고 조언을 구해본 결과
R&D 분야에서 제대로 일하려면 석사학위 받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학사 는 대개 연구를 한다기 보다 연구보조를 하게되고,
그 조차도 제가 하고 해서 가는게 아니라
거기서도 OT 같은 곳에서 또 평가를 해서 부서를 나눈다네요.
얼마전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라는 곳에서
등록금 면제 및 석사는 월 90만원씩 지원해준다는 정보를 들으니까
묻어뒀던 대학원이 다시 생각나네요 ...
제 입장만 생각한다면 돈 못벌어도 좋으니 계속 공부하고 싶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면 그게 잘 안되네요..
과연 제가 하고싶은걸 해야될까요?
아니면 그냥 남들처럼 대기업 들어가서 집안을 세워야 될까요?
이공계열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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