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있지만 오늘 아침부터 먹은것이 음슴으로 음슴체
이제 500일이 다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음
오유도 남자친구 때문에 알게되서 이젠 내가 더 열심히 보고있음
여기서 세월호 이슈에 대한 여론이나 기사, 각종 정치 및 유익한 정보를 많이 알게되서 너무 좋음
( 오유 하고 나서부터 뭔가 정의감에 넘치게 됨)
직업 특성상 여기저기 남초 커뮤니티를 많이 둘러보게 되는데
여긴 다른 곳에 비해 그렇게 거칠지도?않고
한가족 같은 분위기(에 변태가 많아서)때문에 마음이 따듯해짐. 햐아 ~ *
사랑해요 오유! ( 라고 남친 자랑 하려고 약 푸는 거 아님을 알아줬으면 함 .. 진짜임.. 레알)
남자친구는 성격이 정말 선비같음. (얼굴은 아랍인상이라는게 함정...)
생각도 대나무처럼 아주 곧고 ( 너무 곧아서 나한테 절대 안져줌..)
말투도 조근조근함.. 이야기 하다보면 (특히 싸울 때) 조선시대가 자꾸 생각남..
무튼 이런 남친이 요즘 뭔가 젊어져야겠다고 생각했나봄. 자꾸 본인이 늙은 거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음.
그러더니 급기야 어즈께는 ..
츤데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츤데레 심쿵을 붙여 쓰는 걸 보니 아직 어떻게 문장에 녹이는 지는 모르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너란 남자...
쓰는 와중에 본인도 익숙치 않아 맛있게 먹으라고 해놓고
아냐 아니지 이게 아냐 라며 버벅버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만하라고 했더니 ㅋㅋㅋㅋㅋ 저 뻔뻔함... 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름은 박스로 가렸음, 신변보호 ㅇㅇ
*** 얘 카톡 프로필 남김말은 무려 '시나브로' 임..
아.. 어떻게 끝내지..
안 생기지 않아요!!!!
누구에게나 다 짝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