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난 치킨이 너무 좋다.
게시물ID : cook_115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페주인이오
추천 : 3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0 14:49:10
일화 1
 
애기때 난 집안에 음식냄새만 나면 깨서 울었다고 함. 유일하게 멀쩡한 음식이 칰
 
일화 2
 
국민학교 2학년때 아버지한테 하도 치킨사달라고 조르니 아버지가 화가 이마이나셔서
그럼 오늘부터 저녁은 맨날 치킨만 한번 쳐먹어봐라 하고 약 80일간 치킨만 시켜주심
결과는
 
아버지의 패배. 내가 너무 멀쩡하자.. 그냥 너 먹고싶을때 사먹어라 하심.
 
ps. 너 먹고싶을때란 말을 듣고 난 그냥 계속 매일 먹었고, 아버지가 나중엔 치킨은 일주일에 2회 미만이라는 제약을 두심.
 
일화 3
 
중학교때 절친과 치킨내기를 자주했는데,
 
내기종목은 살로만치킨 빨리먹기.
 
1+1 살로만 치킨이 있었는데 그걸 시켜놓고 둘중에 빨리먹는사람이 승자.
 
패자는 2차로 정통 치킨집가서 치킨을 쏴야 함. 결국 2차도 치킨
 
일화 4
 
난 분명 닭을 먹었는데 내 형체가 점점 돼지가 되어가서 한동안 다이어트하고 금닭을 함.
다이어트를 성공한 20대가 되자 닭브레이크가 풀려버림.
자취를 했는데 아버지가 보내주는 생활비의 90%를 닭으로 써버리고 나머지 10%로 배고픔에 허덕이는 삶을 삼
 
일화 5
 
군대에서 생각보다 닭이 잘나오는 현실에 너무 기뻐했지만 치킨이 한조각씩 배급되는게 너무 성에 안차던 어느날.
취사장청소 갔다가 누가 치킨이 남은 식판을 그냥 두고 갔길래 정리하기전에 치킨만 빼먹음.
 
알고보니 당직사관 외출때문에 퍼놓은 밥.. 심지어 정리안하고 가서 당직사관 개빡.
 
진짜 닭이 될뻔 했음.
 
일화 6
 
닭을 정말 좋아하는 나는 아르바이트 직원 포함 약 5군데의 치킨집에서 일을 함.
일부러 다른 종류로 일함 오빠x 더후x이팬 씨베xx치킨 동네의 이름없는 치킨호프 등
 
덕분에 이제 메이커 치킨급의 치킨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음.
 
 
오늘 저녁엔 치킨을 튀겨볼까 합니다.
 
닭을 좋아하는 사람은 땡큐고 (같이 먹을 수 있으니)
 
닭을 싫어하는 사람은 더 땡큐이거늘 (내가 먹을양이 늘어나니)
 
무슨 분쟁을 하고 그래요 ㅋ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