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는 기존 정치판이나 선거판을 종편나부랭이들이 짜 놓은 프레임에내에서 전략을 짜는 듯이 보인다.
종편애청자에겐그렇게 무능하고 비호감인 문재인이 왜 저렇게 대세주자가 되고
민주당후보경선에서 문재인 압도적인 승리를 하는지 의아해 할 것이다.
반대로 그렇게 참신하고 선비같은 안희정이 기대했던것 보다 낮은 득표를 하고 겨우 2등을 했는지 이해가 잘 안 갈것이다.
기승전문(재인)으로 그렇게 종편에서 문재인을 까고 안희정을 띄워줬것만
결과는 아주 상반되게 나왔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종편애청자의 시각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애초에 안희정의 문재인 상대가 안되다는것 다 알고 있었다.
종편에서야 끝나야 끝난거지 씨부렸지만
민주당지지자들은 이미 그 결과는 뻔했고 얼마나 압승을 하느냐에 관심이 있었다.
결국 자칭 제갈량이라는 이철희가 안희정캠프에 가서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고 오히려 차기대권주자 이미지마저 실추 시킨것은
이철희가 전략을 짜는 기본바탕인 수구기득권층이 짜놓은 프레임에 못 벗어났기 때문이 아닐지..
사실 이철희가 썰전때 부터 특별히 야당성향을 가졌거나 민주당편이었거나 하지 않았다
정치평론가로서 양심과 중립을 지켰는데 하도 다른 정치평론가들이 말도 안되는 수구적 평론과 친정부적인 평론을 하다보니
이철희가 돋보였던것 뿐이다.
사실 이철희는 평론가이지 전략가는 아니란 소리다.
몸에 맞지않은 정치는 그만 두시고 평론가로 되돌아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