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도봉구 쌍문동 사는사람인데
울동네에서 왕돈까스파는 집이 있는데 울동네에선 나름 유명해
물론 체인점도 아니고 그냥 우리동네가 조그만한 변두리 시골동네같은데서 유명해봐야
얼마나 유명하겠어? 그냥 돈까스가 내취향하고 잘맞더라고
난 일본식 돈까스보다 한국식 돈까스를 좋아하거든..
지금 내글을 읽다보면 이녀석 지동네 돈까스 홍보하는건가? 머야? 이러는넘 있을꺼야.
체인점도 아니고 다른동네 사는 사람들한테 돈까스 홍보해서 머하겠어? 배달도 안될텐데 ㅋㅋ
아무튼 사실은 좀 쓴소리좀 할려고
내가 돈까스를 욜라 절라 미치도록 좋아하는 돈까스 마니아라서
이돈까스집에서 욜라 절라 미치도록 시켜먹었지..
모르긴해도 내가 이돈까스 집에서 먹은 값만 일반 회사 월급 몇개월분일꺼야...
근데 하루는 한 8시 17분에 전화를 걸어서 시켜먹을려고 했거든
이돈까스집이 9시까지만 해 그래서 아직 여유있겠다 해서 걸었더니
어떤돈까스요 하면서 물어보더라고..참고로 난 여기서 왕돈까스라는 일반 돈까스만 먹어
그래서 왕돈까스 하나요 이랬더니 하나는 지금 배달하기 좀 그렇다고 하는거야 ㅆ ㅂ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마감 시간 다되가면 돈까스 하나는 배달이 안되는게 어딨어?
참고로 돈까스 가격 6000원이야. 그래서 어이없어도 참고 끊었지..
그리고 몇일후에 또다른 개념 발말먹은 사건이 또 생겼어..
평일 낮 2시정도에 시켜먹을려고 전활 걸었지
네. 돈까스 집입니다 하고 받더라고.
그래서 난 왕돈까스 하나만 배달해주세요.이랬지..
근데 그순간 전화가 또 걸려왔나봐.
그러더니 주인이 잠시만요 이러더니
그걸려온 전화 받더니 여보세요 하면서 주문을 받더라고..-_-
난 빡쳤지...아니..내가 먼저 걸어서 주문하고있는데....
나중에 걸려온 주문 전화받고 주문을 받고있다니..-_-;;이게먼경우가이래?
그래서 기분도 상하고 해서 안시켜먹자 하고 그냥 끊었지.
그랬더니 잠시후에 전화 걸려오대
전화받으니까 방금 거셨던거 아니냐고..돈까스 시키라고-_-
그래서 내가 아니 먼저 내가 걸어서 주문하고있는데 다른 사람 나중에 걸려온거 주문받고
있는건 먼 경우냐고?
그랬더니 동시에 전화 걸려왔다고 하더군.-_-
분명히 내가 말할때 전화벨 울리고 그랬는데 멀 동시에 걸려.-_-;;
그래서 나랑 전화통화할때 걸려왓는데 먼 소리냐고 따졌더니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마음이 급해서 그랬네요. 그러더니 그래서 시키겟어요 말겠어요? 이러는거야.-_-
아오..내가 진짜 열뻗쳐서...-_-
순간 어이가 없어서 말도 못하고 잇는데.
그주인이 "그럼 그만둘까요? 어떡할까요?"이러면서 비아냥 거리는거야.
그래서 기분있는데로 상했는데 멀 돈가스고 자시고 멀 쳐먹어
그냥 됐어요 하면서 끊었지.
진짜 내가..아무리장사잘되는 곳이라도 그렇지 손님한테 이딴식으로
영업하는곳은 처음봐서 내가 여기다 글을 적어..
여기다 글을 적는다고 해서 머 그돈까스 집 엿먹어라이러는건아니고.
어자피 그돈까스집이름밝히진 않을거고..
다만..요새 일반동네 음식배달점들 장사잘되면 손님들한테 이딴식으로
영업하나 싶어서 말야...
내 그 좋아하던 돈까스를 동네에선 두번다시 안쳐먹을려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