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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당, 민주당 2중대 비슷한 정당"
게시물ID : sisa_882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잔다르크
추천 : 0
조회수 : 99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4/04 14:24:21
 
(서울=포커스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4일 "국민의당은 보수정당이 아니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뛰쳐나온 민주당의 2중대 비슷한 그런 정당"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자신의 정치에세이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의 출간을 기념하는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것을 국민에 알리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유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3일)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문재인 후보로 확정되며 안희정 지사에게 향했던 보수 표민심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유 후보는 "보수층 민심이 국민의당 후보에게 가지 않게 하기 위해, 국민의당이 보수정당이 맞는지를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박지원 대표 같은 분은 과거 북한에 불법적으로 돈을 갖다 바친 대북송금사건의 주역이고, 국민의당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외교·안보가 중요한 2017년 대선에서 사드를 반대하고, 대북송금사건의 주역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국민의당을 누가 보수정당이라고 인정하겠느냐"며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유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전날 바른정당을 구(舊) 여권으로 묶어 도매급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도매급으로 얘기할 것은 아니다"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바른정당, 특히 제가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나 민주당이 아무리 그 때 그걸(탄핵) 하고 싶어도, 저희들이 탄핵이 옳다고 생각하고 탄핵을 주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때는 협조를 구해 놓고 지금에 와서 구 여권 적폐세력으로 묶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문 후보는 대북·안보관이 불안하고 경제의 기역(ㄱ)자도 모르는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만큼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 분의 위험하고 능력 없는 부분에 대해 집중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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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은 "구도"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유승민의 이런 분명한 태도는 개인적으로 좋아보이네요.
 
중도, 보수표를 어느정도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이 가져가야 합니다.(국민의당 경계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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