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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자동차의 생명은 고객만족과 품질"
게시물ID : car_88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난
추천 : 1
조회수 : 113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0/04 13:29:53

▶“유럽을 필두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 

러시아를 돌아본 정몽구 회장의 다음 행선지는 한동안 호조를 보이다 최근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유럽이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 기조에 맞춰 유럽을 찾는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행보였다. 그만큼 유럽 시장의 전략적 중요도가 상승한 탓이다. 유럽의 자동차 시장은 올 상반기에만 9.1% 성장하며 중국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브렉시트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0.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럼에도 유럽은 중국, 인도와 함께 올해 가장 중요한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중동과 브라질, 러시아의 수요 감소세가 깊고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탓이다. 

정몽구 회장은 러시아공장에 이어 유럽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현대차 체코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 투입된 ‘투싼’, ‘스포티지’ 등 신차들의 품질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2%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판매가 예상되는 유럽을 필두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에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 49만1000여대를 판매해 12.3% 성장하며 전체 시장 성장률(9.1%)보다 3.2%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유럽에서만 89만1000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유럽시장도 하반기에는 불안요인이 확대되고 있고 글로벌 메이커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SUV를 주축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차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품질에 대해선 재차 삼차 당부했다. “결국은 품질”이라며 “제품의 품질, 고객만족의 품질 등 생산은 물론 판매와 서비스까지 전 분야에서 고객지향의 품질주의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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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혁신·고객·품질로 앞서가야 한다” 

러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낸 정몽구 회장은 지난 9월 5일, 미국 자동차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넜다. 정 회장은 LA에 있는 미국판매법인 업무보고 석상에서 “글로벌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의 성과는 중요하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변화다.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혁신, 고객, 품질로 시장을 앞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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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afe.daum.net/ssaumjil/LnOm/168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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