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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글이에요) 정말 힘들게 구조한 애기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88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지짱
추천 : 17
조회수 : 117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5/25 13:49:24
 
 
어젯 밤 8시경에서~ 저희 언니한테 애기가 위험하다는 연락을받고. 집에가서 이것저것 챙긴 뒤   얼른 나가  애기가 어디에 있는지붙터
 
살펴봤는데..  이긍.. 위험한 곳에서 지혼자 도로를 이리저리 뛰다니며 울고있었어요..  차다 많았는데 다행이..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처음봤을때 이 자리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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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차밑에서 혼자서 차도를 건너고 또 건너고  .. 심장이  쪼그라든것같네요
 
요즘은 제가 구조를 안해야지 안해야지 하고있었어요.. 주윗분들 말씀들어보면 연락을 툭 끊어버려서 생사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나 데려가셔서 못키운다 그러면 또 데려와야되고....
그런데 저 아이는 무조건 구하자 그러고 하루종일 저 아이와 씨름을 했네요
 
다행이 지나가시는 숙녀분께서 1~2시간정도 같이 있어주며.. 그 분아니었음 못잡을뻔했네요
이름모를 숙녀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다행이 저 아이는 새벽에 구조할수 있었습니다 다행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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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얼마나 하악 대던지.. 가정교육을 지대로 받으셨더군요..
 
참.. 저기서 얼마 안떨어진 곳에서 어미로 보이는 아이가 로드킬을 당해.. 아주 ㅠㅠ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부처님께 일단 좋은곳으로 보내달라 기도를하고..  친한 아주머니께 도움을 청해.. 사고당한 애기를 숲풀에 두고 왔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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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꼬질꼬질 하죠..
 
인단 약용샴푸 2번하고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동안 아이가 참이와서..꾸벅 꾸벅.. 짠했습니다 진짜..
 
눈에 안약넣어주고.. 감기기운이 있는것같아 약먹이고 ..귓속청소..아~ 손톱은 아직.. 깜빡했네요.. 그리고 구충제.
 
집에서 할수있는 건 일단 한 상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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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숑~하죠.. 그런데.. 눈이.. 감기가 조금 심했나봅니다.. 월요일에 병원데려 가 봐야죠..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일단 피부병은 없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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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달  정도 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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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는 짧아요.. 아무래도 영양상태가 안좋은게 원인이 크겠죠.. ㅠㅠ 안쓰럽네요
 
하~~ 어린아가 가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요? 울어도 어미는 오지도않고.. 차들은 쌩~ 달리고  얼마나 무서웠을지..
 
쳐다보고 있음 하악질 합니다 그러나 잡으면 진짜 순한 양이되어 안겨 잠들정도로 순~해요
 
입양되는 날까지 정성을 다해 돌볼꺼에요
입양하실때 신중하셔야 됩니다  요즘 심심하면 반려동물들 을 버리시는데요 .. 그럴빠에는 처음부터 데려가시지 마세요
요즘은 잘만키우면 20년은 산다고 합니다..    그걸 아시고 입양하시길 권해드리구요..
절대로 학대하실려고 데려가시면 진짜 벌받겠죠.. ?
 
선착순 한분께 이아이를 믿고 보내드릴께요
 
카톡은 alwa10  입니다 .. 혹시나 저 10은 숫자이니 착오없으시길 바랄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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