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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5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왕빵
추천 : 0
조회수 : 1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20:41:46
내 기억 속에 교복을 입고 있은 너
나이를 먹어가도 교복을 입고 있을 너
세월이 흘러가도 고등학생인 채로 교복을 입고 있을 너
천천히 나에게 스며들었듯
천천히 나의 마음 속에서 나가는걸까
사랑이 애증으로 증오로 마음이 변하고
아프고 아파하던 날들이 지나
지금은 너가 나와도 담담히
물 흐르듯이
시간을
세월을 보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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