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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모두의 밤은 똑같이 어둡다.
게시물ID : readers_15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림자인터뷰
추천 : 4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9/20 20: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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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밤은 똑같이 어둡다.


친구야, 어제 저녁 울어버렸다고 너에게 말을 했지.
너는 더 큰 이야기로 나를 안아주려 했어.

에이, 그런거갖고~ 요즘 너무 마음 약해진거 아니야? 난 예전에 말이야......

너의 가슴을 덮쳤었다던 어둠들,  마침내 스스로 
성장이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던 울음들.

날 봐라! 그으렇게 힘들었는데도 잘 살고있잖냐!

그래, 그런데말이야,   친구야,  아니야, 고마워,  하......
모두의 밤은 똑같이 어두운데, 너의 밤도 꼭 그만큼 어두웠던거겠지.

그런데 왠지 지금은 나의 밤만이 온 세상에 어둡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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