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뢰
하늘이 일렁이고
바다가 높은데
유년 시절의 꿈
희망
그곳의 늙은 나무
무성한 뿌리털
닿지않는 가지
절벽
苦充[고충]을 위로하랄
高層[고층]은 拷害[고해]뿐
셔도 있어도 旋歸[선귀]
무시
하늘과 땅 사이에
이미 유실된 꿈
슬피 우는 목소리
낙뢰 처럼 꽂히네
소리없는 외침들
주인없는 이름
물속의 영혼들
머언 遺弊[유폐]
뫼의 나무의 어스름
고층의손대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조선이 개벽할때
태조께선 알았을까
광막한 부정.
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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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세월호 참사입니다
苦充은 [괴로울 고][가득할 충]
高層은 높은양반들
拷害은 [때릴 고][해칠 해]
旋歸는 되돌아오다
遺弊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폐해 입니다
6연은
산의 나무의 어둑함
높은양반(정부)에게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광막하다:아득하게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