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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첫 눈
게시물ID : readers_15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ckSkirts
추천 : 0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22:57:29
첫눈  

길을 걷다 첫눈을 맞는다. 
차가운 눈이 내 살갗에 닿는다. 
설레는 마음은 감출 수 없다.  

너와의 첫만남도 그러했다. 
지금은 그 눈들이 내 마음속이 쌓여 
강이되고 호수가되고 바다가 되었다.


2012년도에 쓴 시네요. 첫눈이 내리던 날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화장실에서 큰일보면서  쓴 시 입니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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