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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밤이 깊어질수록 슬픔을 이겨내야만 한다
게시물ID : readers_15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북극선장
추천 : 3
조회수 : 1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23: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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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깊어질수록 슬픔을 이겨내야만 한다


밤하늘
별들이 하나 둘 
점멸해갈 때쯤
너를 그자리에 
수 놓아야 겠다

처음으로 
너를 노란색으로 
채색 해야겠다
너는 봄의 기운을
타고서 그렇게 
나에게 왔으니 말이다

그리고 
온통 붉은색으로 
너를 물들이고 싶다
내 심장에서
나의 피를 먹고
너는 붉은 꽃으로
만개했으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너를 아주 까맣게 칠하고 싶다
아무색도 남아있질 않도록

두 눈을 감으면
그곳엔 밤하늘이 펼쳐지고
너라는 별이 하나 둘 
떠오른다.


아, 눈을 뜨면 세상의 밤하늘엔 그대가
아, 눈을 감아도 내  밤하늘엔 그대가 
나는 아침과 점심, 해질녘 노을이
물들때 까지만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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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우주에 소망해....
사랑을 포기 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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