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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醱축제]푸른 가을
게시물ID :
readers_15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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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protect
★
추천 :
0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0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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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커튼 가리워진 유리창 사이로 푸르게 찬 새벽 빛이 동을 튼다.
턱 아래까지 끌어올려 덮은 이불을 치운다.
밤새 차게 식은 공기에 소름이 돋는다.
이제 그만 일어나야지 속으로 왼다.
졸린 눈을 한 채 일어선다.
방 밖을 나선다.
살갗에 와 닿는 제법 시린 공기를 느끼며 그는 생각한다.
더운 여름이 끝나고 시작된 제법 쌀쌀한 푸른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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