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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속에서 돼지로 변한 이야기와 꿈에 닭뼈를 보다
게시물ID : mystery_8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잡영어
추천 : 0
조회수 : 21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1/11 20:44:26
1.관속에서 돼지로 변하다

명 나라 무종의 정덕 때에 남경에 사는 어떤 부자가 쇠고기를 즐겨서 한 번에 여러 근씩 먹고,

또 돼지를 서너 마리씩 잡아서 손님을 대접하곤 하였다.

하루는 꿈에 서낭신이 와서 말하기를,

'너는 살생을 많이 하였으니 너를 변신시켜 돼지로 만들겠다'고 하였다.

그 사람은 믿지 않고 냉소하면서 서낭신이 무슨 말라 비틀어진 것이냐고,

돼지를 죽이는 것이 무슨 죄가 되느냐거 큰소리를 치더니 반 년쯤 뒤에 갑자기 죽게 되었다.

관에 염하였더니 관 속에서 무슨 소리가 나므로 열고 보니,송장이 놀랍게도 돼지로 변해 있었다.

이것은 중국에 있었던 일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가끔 있었다.









2.꿈에 닭뼈를 보다

청 나라 때 사천 사람으로 양림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자는 회미이다.

순치 십삼 년에 절강성의 임안현령이 되어 현령 노릇은 잘 하였으나 닭고기를 즐겨서 많이 잡아 먹었다.

강희 십육 년 어느날 꿈에 명부(冥府)에 가서 뼈가 산처럼 쌓인 것을 보았다.

곁의 사람이 말하기를, 

'이것은 네가 먹은 닭의 뼈이다. 너는 이 다음에 여기에 들어와서 죄보를 받을 것이지만 

아직 죄업이 좀 남았으니 닭 마흔일곱 마리를 더 먹고야 들어오게 되리라'고 하였다.

양림이 깨고 나니 의심스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여 닭 한 마리를 사흘에 먹기로 하였으나, 

양에 차지 아니하여 한 마리를 이틀씩 먹었고, 뒤에는 전과 같이 먹어서 마흔일곱 마리를 먹었더니 

문득 병이 나서 하룻밤을 지나고 죽었는데, 잡아 먹은 닭의 수효가 명부(저승)에서 들은 말과 같았다.

마흔일곱 마리는 양림이 죽을 때까지 더 먹을 수효를 명부에서 미리 알고 말한 것이고,

잡아 먹혀야 할 닭이 더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꿈을 깬 후에 다시 닭은 먹지 않고, 닭 먹은 죄업을 성심으로 참회하였더라면 

혹시나 죄가 경감되고 목숨이 길어졌을지도 모른다.


《안사서(安士書)》에서






믿기 힘드시겠지만 모두 사실이며 이 글들의 요지는 고기를 많이 먹어서 생긴 그에 따른 과보입니다

요새 TV만 틀면 방송사마다 고기음식 안들어간게 없다시피 하죠

옛날 어르신들이 TV를 바보상자라고들 하셨는데 지금이 딱 그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음식이라고 볼수 없는 고기를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마구마구 고기를 드시는데 

그래서 그에 따른 과보가 분명 오는법이니 무섭다 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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