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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스물두살의 여름
게시물ID : readers_15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실리아
추천 : 0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02: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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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소나기가 지나갔었단걸

자박하게 젖은 땅이 말한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서긇고

소나기 지난 뙤약볕 아래엔

한조각 구름의 그늘도 없다


이상하게도

스물두살의 여름은

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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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전 22살 여름 이별을 경험하고 썼던 습작 시입니다^^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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