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도 깔끔하게 되있고 발톱 손질도 되있어서 잠시 주인 잃어버린 개 인줄 알고 데려왔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애기가 절 따라 집까지 들어왔죠. 이 동네 뿐만 아니라 옆동네 아파트란 아파트는 다 돌아다니고 동물병원, 애견샵 다 돌아댕겼는데 개 분실신고 없다네요;; 이것도 인연인데 내가 키워볼까 해서 화장실 사료 목줄 장난감 등등 샀는데 문제가 있는게 이 아이가 분리공포증?이 있나봐요 사람 없이 혼자 남겨지면 아파트가 떠나가라 짖어대는데 전 혼자 사는지라 동네 슈퍼도 못가요ㅜㅜ 당장 내일부턴 아침부터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데..... 센터에 맡기자니 주인이 안 찾아오면 어쩌나.... 내가 키우자니 혼자 산다는 놈이 애기 더 괴롭게 하는게 아닌가.... 짖음방지기 채우자니 그것도 비인간적이고.... 성대제거는 뭐 더더욱....
오유분들이라고 뭐 답을 내놓으실순 없으시겠죠ㅜㅜ 그냥 하소연 입니다ㅜㅜ 조언만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ㅜㅜ 그리고 여긴 광주광역시 도산동인데 사진 투척하니 아시는 애기면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