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말출이네요. 이병일때가 엊그제같은데... 공사감독업무로 꿀좀빨면서 훈련할땐 빡세게하면서 주말엔 동기들하고 놀면서 보낸시간이 벌써 훅지나갔네요. 지금기차타고 집가는중인데 아직도 안믿겨져요. 아침에 휴가나오기전 이제 군인신분으로 마지막으로 보는 동기들 세명(전역1주일차이)하고 인사하는데 기분이 정말 묘했어요....아쉬우면서도 앞으로는 보기힘들거란 사실에 슬프기도했구요. 21개월동안 함께한 사람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을 하니 슬프네요. 물론 아직 15일 남았지만 ㅋㅋ 예비역분들은 제맘아실까요?? 저 혼자만 이런생각이 드는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