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1월 국가안전기획부로 공직에 입문 후 30년 6개월이란 기나긴 세월은 신흥식 부회장의 독보적 존재가치를 알렸다. 신 부회장은 국가정보기관을 간략하게 “군대가 무력으로 나라를 지키는 거라면 정보기관은 정보, 공작 등 비무력적인 수단으로 나라를 지키는 국가의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