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글을 써보리라 상상도 못했네요ㅠㅠㅠㅠㅠㅠ어제 일어난 일이었는데 아직도 비죽비죽 웃으면서 글써요
어제 저녁 서울에서 천안가는 급행열차에 탑승! 근데 자리가 없...엉.... ㅠㅠ
하루종일 무거운 카메라랑 같이 걸어다니느라 다리가 터질꺼같았어요 진짜 느껴본적없는 다리통증...ㅠㅠ
발이 너무 부어서 약간 널널한 신발마저 정사이즈되는 매직!☆
사람이 많은편은 아니었는데 간발의 차로 계속 자리를 놓치고 간간히 자리생기면 커플....부들부들(부러웡)
오늘은 이대로 종점까지 가나보다 했는데
뒤에서 누가 톡톡 쳐서 돌아봤더니
헐 훈남...(뒤에서 광나는줄알았어요)
훈남 : 저기 앉으세요^-^
예대라(여초현상)모쏠인듯 모쏠아닌 모쏠같은저는 진짜 설렘설렘
감사합니다ㅠㅠ하고 냉큼 앉았는데(없어보여 ㅠㅠㅠ지금생각해도 없어보여ㅠㅠㅠㅠ)
다음역에서 안내리시는거에여...죄송죄송
그러다가 몇정거장 더가서 내리셨어요...쿠..쿨내난다
아마 자리찾는게 티가 났나봐요.. 챙피행ㅠㅠ
어르신께 자리양보하는 그런...아니야 ㅠㅠ아닐꺼야 ㅠㅠㅠㅠ
그래도 실실웃으면서 집까지 기분좋게왔네요
아 설레..ㅠㅠ
아 진짜 멋있으셨어여 취향저격이었는데 ㅠㅠㅠㅠㅠ
어..음...어어..ㅠㅠㅠㅠㅠㅠㅠ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거져.. 썰 처음풀어보는거라..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고 턴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