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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으로 들어온 말벌 왜 이런거죠 ㅡㅡ
게시물ID : freeboard_882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ㅅ│ㅇ├
추천 : 0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6/01 18:50:00
어제 야구를 보는데 무슨 헬리콥터 프로펠라 소리가 나길래
소리가 나는 쪽을 보니 엄치손가락만한 벌이 보일러실에 들어와있더군요 ㅡㅡ
[ 굵기도 하고 길어요 ㅜㅜ 새끼손가락 길이 정도 ]
한참을 이구석 저구석 돌아다니다 나가더라고요
 
근데 몇시간 지나지 않아 또 그소리가 나더라고요
이제는 부엌에 출현... 계속 안가길래 파리채로 때리진 않고 [ 생명이라 죽이기는 싫었어요 ]
나갈 수있도록 유인시켜줬더니 나가더라고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 지금...
 
또 제방 창문으로 들어오더라구요 [ 어제 그 놈 ] 
제 방 창문은 책상 바로 앞에 있어서 공부하던 저는 놀래서 거실로 피신 나와서 동태를 살폈죠
그랬더니 보통 벌 같으면 고공비행하다 창문으로 나갔는데
이놈은 사람 무릎높이로 저공 비행을 하다 옷걸이에 걸린 옷속을 들락날락ㅡㅡ
나갈 생각을 안해서 또 파리체로 유인 시켜 내보냈더니
 
5분도 안되서 또 거실로 출현....... [ 제방에서 소리가 들릴 정도의 위력 ]
이번엔 금방 나가더라고요 근데 또 5분만에 제 방 창문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저는 또 거실로 피신.... 자꾸 공부 흐름 끊겨서 저도 그냥 죽이고 맘편하게 있는게 낫겠다 싶어
파리체로 날으는 벌을 정조준 원삿으로 끝내야 한단 생각으로
진짜 오승환선수가 돌직구를 날리듯 강하게 내려쳤고
정통으로 맞은 벌은 바닥에 떨어졌어요 ... 그래도 확인 사살을 해야 될거같아서
벌쪽으로 걸어가는데 금세 정신 차리고 창문으로 줄행랑 치더라고요 ㅡㅡ [ 벽으로 쳐야 했는데 그랬나 ㅡㅡ ] 
 
한대 맞았으니 이제 안들어오겠지 하는데 또 5분만에 내 방 창문으로 들어올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땐 제가 눈이 아파서 창문을 내다보고 있던 터라..
들어오려던 그 놈은 절 보더니 들어오지 않고 급선회해서 다른데로 가버리네요 ㅡㅡ
 
그후 30분 경과된 지금 이제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그놈 소리가 2~3차례 들렸습니다...
[ 환청인지 집 근처에 있는건지 ㅡㅡ ]
 
집 지으려고 들어오는건가요 ㅡㅡ 왜 자꾸 들어오는지... 창문을 닫고있자니 더워서 그건 불가능하고
좀 더 덥다면 에어컨을 돌리고 창문을 닫겠는데 ㅋㅋㅋ 아직 그럴 날씨는 아니고 ㅜㅜ
저의 방 창문으로 내다 보면 2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비둘기 둥지있는데 혹시 비둘기가 사냥 안하려나 ㅡㅡ
 
맨날 공포입니다 ㅡㅜ 한마리가 아니고 여러마리라면... 혹은 저의 집에서 벌집이 발견 되었다면
119라도 부를덴데.. 이건 뭐 한마리가 자꾸 몇분 간격으로 제 집처럼 들락날락거리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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