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에 가서 진찰을 했더니 전염성 복막염이라네요
우리집 고양이는 괜찮아
건강해, 오래 살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걸렸네요.........
3묘인데 1묘가 증상을 보였는데
아 그 때 부터 그렇게 누워만 있었던게 그거였는데
어제도 내가 좋다고 부비대고 그렇게 좋다고 나한테 애교부렸는데
빈혈에 황달 때문에 몸 가누기도 힘들텐데
내가 좋아서 예쁜 짓 하고 그런게
그런게 동물의 사랑이네요
의사 말로는 예방 확률도 20%로 낮고
걸리면 거의 죽는다는데
차라리 의사가 돌팔이여서 제게 거짓말 한 것이길 바랍니다
짧으면 2개월 길어봐야 1년이라 합니다
왜 더 일찍 알지 않았을까
오늘에서야 웅크렸던 몸이 이상하게 느껴져서
내일 병원 갈 것을 오늘 갔는데 이미 늦었네요
여러분도 고양이나 동물 데려오실 때
많이 생각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어제까지만해도 내 옆에 있던 예쁜 동물이 하루 아침에 사라 질 수도 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라 횡설수설 하네요
도움이 되거나 조언이 되는 말들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진짜 1년 밖에 안 남은걸까요?
의심되는 증상으로 복막염과 심근비대증, 간...어쩌구 하는 병이던데
단순 탈수일 경우는 거의 없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