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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5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풀산타★
추천 : 2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1 13:24:56
있잖아
세 가지 방이 있어
음식의 방
문화의 방
사랑의 방
너는 어떤 걸 할래?
나는 나는
음식의 방
살포시 웅크린 따끈한 밥알
고추냉이 찡긋 바르고
흰붉은 도미를 수줍게 얹으면
아아
어떻게 이렇게나 맛있을까
정수리까지 휘감는 감칠맛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걸까
알싸한 죄책감이 들 정도의
달큰한 살냄새 혀끝에 퍼진다
먹고 또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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