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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몸도 주고 마음도 주고..'에 추가되어야 한다고 보는 부분.txt
게시물ID : love_8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류로맨스
추천 : 1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8/17 1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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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나가던 징어입니다. ㅎㅎ

커플들이 죽을 쑤든 밥을 하든 안물안궁이지만...

제목에 19가 붙은 글이 있기에 신사숙녀의 불문율에 따라 차분히 읽어 보았습니다.


글의 요지는

'성관계는(이성간의 관계임을 전제할 때) 여자가 남자에게 몸을 주는 게 아니라 함께 하는 것!'

'연애에서 일방적으로 의존하고 보살핌 받으려고만 하면 그 관계의 불균형은 예견된 것!'

'사랑받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스스로를 사랑하고,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피력할 것!'

이라는 참 옳은 말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성에게 그런 말을 할 때엔 남성에게도 해야 할 말이 있다고 봅니다.

'여성은, 혹여 너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너의 소유물이 될 수 없다.'

정도면 좋을까요.

무척 당연한 말 같은데, 그렇지 않은 상황도 참 많이 일어나죠 ㅎㅎ


관계에 있어서 한 쪽이 아무리 자존감이 낮고 의존적인 성격이라도,

상대방의 태도에 따라 '어느 정도는' 달라질 수 있죠.

연애를 하며 자존감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거나,

반대로 자신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거나

하는 글들 오유에도 많이 올라오잖아요 ㅎㅎ

그런데도 앞선 글들의 작성자들이 '다 주고 버려졌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를 볼 때에

그 자신의 자존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조심스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존감 충만하던 사람도 약은 사람한테 휘둘리다 보면 그렇게 될 수 있을 테니까요 :(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신대로,

연애는 자기 자신에 대한,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존중이 함께해야 하는!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물론 이해와 배려, 존중이라는 게 연인 관계에서만 필요한 건 절대 아니지만요.

음.. 할 말은 다 한 것 같으니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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