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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아이가 동화책 보고 한 말..
게시물ID : baby_3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hsu
추천 : 6
조회수 : 5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1 14:17:24
안녕하세요 .. 오유에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


오늘 딸아이가 한말이 너무 웃겨서요.. (저한텐 웃겼어요 ^^;; )


딸한테, 작년까지만해도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를 읽어주면


"늑대는 양들 잡아먹으니까 나빠, 늑대는 무서워 "  라면서 늑대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았었어요


요즘에 오랜만에 다시 읽어주었는데 ( 현재 다섯살 )


늑대 배를 갈라서 아기양들을 뺴고 그안에 다시 돌을 넣어 바느질하는 부분에서


" 어휴 늑대가 너무 불쌍하다 !!  얼마나 아플까 ? !   늑대도 뭘 좀 먹어야 살지 ! "


하는거에요 ..


이제 좀 상대방의 고통과 입장도 헤아릴 수 있는 나이가 된건가 기특하기도하고


먹어야산다는 말이 넘 웃겨서 책 내려놓고 안아주었네요 ..


점점 말대답도 늘어가고 해서 요즘 많이 혼냈거든요 ..



그나저나 어린이 동화책들 은근 잔인한 내용 많이있네요 ;;;


음.. 끝낼게요 이만.. 안녕히게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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