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서울신문NTN] 집단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대의대생 3명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30일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지난 5월 가평 용추계곡 한 민박집에서 동기 여학생이 술을 먹고 잠든 사이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상 특수준강제추행)로 7월 10일 구속 기소된 의대생 배모 씨(25)와 박모 씨(23)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 추행 횟수가 많은 한모씨(24)는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 "전원이 초범이라고는 하나 범행의 죄질이 중하고 사회적 관심으로 피해자의 신상이 알려져 피해자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해 실형을 선고한다. 또 모방범죄에 방지를 위해 한모씨 등 추행범 3명에 대한 신상정보를 3년 동안 공개하라"고 판결 내렸다.

한편 고대의대생 3명은 지난 3일 고려대학교에서 출교돼 학적이 완전히 삭제된 상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