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청수증 홀리오더 - 2편 -
게시물ID : dungeon_404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범남甲
추천 : 5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18:12:07
"아니... 미카엘라님이 되라니요? 그게 말이 됩니까?"

미카엘라는 미카엘라님이 되라는 그란디스의 말을 듣고 혼란이 왔다.
...뭔가 혀가 꼬이는건 기분탓 이다.

"미카엘라님이 되라는건 그 분과 완전히 똑같이 되라는건 아닙니다.
단지, 그분의 행적을 보면 홀리오더와 갓핸드의 능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보여준 점도 있구요
또 그분의 능력을 따라가는것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런 제안을 한 것입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그녀의 설명은 이렇다.
성안의 미카엘라는 자기 자신의 신성력 자체도 사람으로써는 절대 나올수 없었지만
그가 가지고 있던 장비들 덕분에 더욱 더 많은 신성력을 운용할수 있다고 한다.
그 장비들을 총 5가지인데
각각 십자가 사제복 상의와 하의 그리고 반지와 장갑 이 그 장비들의 종류이다.
이것들은 각각 5군데의 장소에 흩어져 있으며
현재 알수 있는 장소는 대성당의 시련의 방과 흑요정 왕궁의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나머지 장소는 본인이 알아서 찾아야 하는 점에서는 불가능 처럼 보이지만
2개의 물건을 찾으면 그 위치를 짐작할수는 있다고 한다.

미카엘라는 잠시 고민하는듯 하더니 이내 결정을 내린듯 했다.

"어처피 저랑은 맞지도 않는 갓핸드로 계속 사느니, 차라리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하는게 낫겠군요
이것도 신이 내려주신 시련이고 이 시련을 극복하면 신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수 있겠죠"

그란디스는 그의 말을 들으며 고민하는듯 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미카엘라를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계산을 하더니 어떠한 결정을 내린듯 결연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을 꺼낸다.

"미카엘라님, 지금부터 하는 말씀을 잘 들어주세요."

안 그래도 진지한 사안에서 더욱 더 진지해지는 그녀의 표정과 어투를 느끼고는 그는 자세를 바로 고치고 그녀의 말을 경청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대로 미카엘라님의 보구라고 할수 있는 5가지 장비중에 하나인 십자가는 저희 대성당의 시련의 방이란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곳은 대주교 이상 급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고 그 또한 한정적으로 신성력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에만 들어갈수 있습니다.
마침 지금 모험가님들 깨서 오즈마를 토벌해 주신 덕분에 그의 마력이 낮아지면서 신성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져 지금 입구가 개방은 됩니다만
저도 특수한 케이스지만 대주교급은 됩니다만, 미카엘라님 본인은... 잘 해봐야 몬시뇰급 정도이겠죠"

"그럼 처음부터 실패인겁니까...? 대주교 자리 까지 올라가려면 몇년, 아니 수십년이 걸릴텐데!
그걸 언제까지 기다립니까!"

미카엘라는 그녀의 말을 듣고 버럭 소리를 지르다가 이내 자신의 마음을 가라 앉히면서 말 했다.

"... 그래도 어떠한 방법이 있어서 저한테 이런 제안을 한 것이겠죠?
설마 방법도 없는데 저에게 헛된 희망을 품게 할 분이 아니라는건 잘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그 방법은..."

미카엘라와 그란디스의 대화가 끝난지 약 1시간 후
미카엘라는 자신이 입고있던 전투복을 벗고 최대한 예를 갖춤을 표현하기 위해 사제복을 입고 나왔다.
그는 대성당의 제대 앞에 무릎을 꿇으며 눈을 감고 숭고한 표정으로 기도를 올린다.
그렇게 하기를 3시간째
무릎도 아프고 허리와 고개를 계속 숙이고 있어 힘들법도 할텐데 그는 계속 한 자세로만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그때, 어떠한 반응이 있었는지 그는 놀란 표정으로 눈을 뜨고 자신의 위에 있는 어찌 보면 장엄해 보이는 십자가를 쳐다보았다.

끼이익

동시에 그의 앞에 있던 제대가 열렸다.
그 제대의 밑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이 있었다.
미카엘라는 무릎이 아픈지도 모른 채 어딘가로 이끌리는듯이 그 계단을 내려갔고
그 과정을 모두 보고있던 그란디스는 자신의 할 일이 끝났다는듯 미련없이 그 자리를 떠났다.
미카엘라가 계단을 내려가기를 또 다시 30분
드디어 그의 앞에 하얀 은빛의 십자가가 모습을 나타냈다.
십자가의 색깔은 깨끗한 은빛이지만, 그 주위로는 왠지 모르게 세상의 모든 빛을 합친듯한 오묘한 빛이 맴돌았다.
그는 그 빛을 혼이 빠진듯 쳐다보다가 자석의 n극과 s극이 만나듯이 손이 십자가로 끌려당겨지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 끝이 십자가의 닿기 직전의 순간

'나의 아들이여, 이 시련을 극복해내야 나의 뜻을 받들수 있는 것 이니라'

하늘에서, 드디어 그가 그토록 기다리던 신의 계시가 내려졌다.


음... 뭔가 난잡해! 거기다 복잡해! 내용도 모르겠어! 재미도 없어! ㅋㅋㅋㅋㅋ
대충 플롯은 짯지만, 이것저것 제가 전달하려던 것을 쓰다보니 복잡해지기만 하고 내용은 부실한 듯 하네요
오늘 내로 3편을 써 볼까 생각중 입니다. 어처피 1명이라도 보신다면 계속 쓸 거니깐요
추천과 댓글도 좋아하지만 충고와 지적은 더 환영합니다!
그럼 저녁 먹고 봅시다! 뿅!

프롤로그 - http://todayhumor.com/?dungeon_401649
1편 - http://todayhumor.com/?dungeon_402127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