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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대소동.txt(더러움주의)
게시물ID : humorstory_424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코스피어
추천 : 2
조회수 : 5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1 18: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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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릴때부터 남다른 재능이 있었슴.
 
 
다들 제목부터 예상했다시피
 
 
 
'방구방구'열매 능력자임요
 
 
 
필자가 이런얘기를 주변 지인들에게 하면,
 
"방구 껴봤자 얼마나 낀다고 능력자래..."
 
하곤 하지만
 
 
필자의 진면목을 겪은 친한 지인들은
 
방구얘기만 나오면 엄지를 치켜들며 능력자를 인정함.
 
 
 
요즘은 나이먹고 부끄러움을 알아서
 
평생라이벌인 '형'과 정말 친한 지인들에게만 선사하지만
 
 
 
한창 능력이 최고조에 이렀던 고교시절엔
 
 
정말 내가 생각해도 어마어마했슴.
 
 
 
 
그중 단연 최고는 고2시절인데,
 
 
별명이 "썩방"(썩은방구) 였슴.
 
 
 
 
당시에 명성이 어느정도였냐하면....
 
 
필자는 사립고교라 선생-학생 사이 커넥션이 매우 친밀했음
 
그만큼 선생님들이 편하게 대해서도 있지만 정말 애무 친했음.
 
 
 
 
한번은 정말 친한 수학선생님이 계셨는데
 
자꾸 필자에게 앞으로 나가서 문제풀이를 시키는거임...
 
 
그래서 필자가
 
"선생님 자꾸 이러시면 방구낄거에요?"
 
이러니까
 
 
"이 자식이 방구로 선생을 협박해?"
 
몽둥이를 찾기 시작하심
 
 
 
그 찰나의 순간
 
 
생존을 위한 방어기재로,
 
 
그런 느낌있잖슴???
 
 
 
 
 
대장에서부터 끌어오르는 뜨거운 방구의 기운.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 나오는 그런 럭키방구의 기운...
 
 
 
그렇슴..
 
 
바로
 
"똥방구"였슴...
 
 
 
 
바로 그 럭키방구를 소환한 순간!.
 
 
 
 
필자를 기준으로
 
파도타기가 일어나듯.
 
 
스타에서 떼거지로 있는 마린부대에 스탑러커로 공격을 하듯
 
 
으아~
 
으악!!!
 
아!!!
 
으!!!!
 
X발!!!
 
아!!!
 
아씨!!!
 
 
 
맨 앞에서 문제를 풀기위해 나와있던 필자를 기준으로
 
앞에서 뒤로
 
아이들은 혼란스럽게 당황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선생님은 수업을 버리시고 생존을 위해 교무실로 소리지르며 대피하셨슴...
 
 
정말 말도 안되게...
 
 
그 방구는 소량이지만, 옆반으로도 전파되어서
 
 
 
 
 
옆반 선생님이 필자를 불러 분노의 매질을 선사해주었슴.......
 
 
 
 
쓰고나니 더럽다..
 
 
 
 
ps.
 
남에게 골탕먹이고 싶을떄 쓰는 팁!
 
제가 야자시간에 자주 쓰던 방법인데
 
 
방구라는 무기는 생각보다 보존이 잘됩니다.
 
 
그래서 예사롭지않은 방구가 나온다 싶으면.
 
조용히 한적한곳으로 가서
 
소품에 방구를 담아 '적'에게 선사하면 됩니다요
 
 
적절한 소품으로는...
 
지금은 있을지모르겠는데 예전에 메론맛 대롱대롱???
 
그 동그란 플라스틱 모양의 물건에 정말 쏙 들어가고
 
대체품으로 안쓰는 쉐이크통, 실내화, 필통, 쿠션, 등등이 있습니다
 
 
 
다들 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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