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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을 위한 건망증 치료법
게시물ID : humorstory_178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총잡이
추천 : 1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1/22 01:01:58
얼마전이었다. 

중요한 약속이 있어 급하게 나갈려는 데 전화가 왔다. '급한데 머야~ 여보세요~'

머라머라 주절주절.

근데 나갈려고 하면서 아무리 찾아봐도 핸드폰이 안보인다. 초조하게 시간은 자꾸 가고 핸드폰은 안보이고 전화는 끊을 수는 없고. 어디 간겨.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 미침!! 폭발 일보 직전. 

방 마구 어지럽히기 시작. 베개 걷어 참. 이불 분노의 로킥으로 날리고. 혹시 진동이 울리다가 책상에서 쓰레기 통에 떨여졌나 다 뒤집어 엎고. 심지어 냉장고까지. 미쳐미쳐. 없어. 어디간거니!!!!

나: "미안한데. 전화 끊어야 겠어. 지금 나가야 되는데 핸펀이 안보여. 님아. 그럼 이만"

그: ???????

전화를 끊고 한참 찾고 있는데.. 

"어!!  이게 언제 내 손에??"  


ㅠㅠ 망할 놈의 건망증. 정말 나이가 먹으면서 새대갈이 되어 가는가? 점점 금붕어도 따라 잡을 기세. 하기야 주입식암기라고 투덜거렸어도 뭔가를 암기라도 할 땐 안이랬는데... 세월이 무상하구나. 그러고 보니 졸업하고 딱히 미친듯이 암기해 본 게 한참되었네. 뇌를 안쓰니 자꾸 퇴화되는 당연한 이치고..

어쨋든 더 나빠지기 전에 머라도 외우자. 머라도 좋다!!! 




철쭉은 한국 원산의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한국·중국·일본 등에 분포한다.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擲燭)’이 변해서 된 이름이다. [1] 개꽃나무라고도 한다.

키 는 2~5m쯤 되며 산에서 흔히 자란다.[2] 나무껍질은 회색 또는 회백색이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와 꽃자루는 끈끈하다.[1] 어린 가지에 선모가 있으나 점점 없어진다.[3] 잎은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타원 모양이고 털이 있다. 길이는 4~7cm 정도이고, 너비는 1.5~2.5cm 정도이며 보통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4~5개씩 모여 난다.[2] 꽃은 4~5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잎이 나면서 피며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부리는 지름 5-8㎝의 깔때기 모양이며 5개로 갈라지는데, 위쪽 3개의 열편에 적갈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10개이며 길이가 서로 다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길이 1.5㎝ 정도의 긴타원형 달걀꼴로 10월에 익는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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