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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웨이트를 배웠는데 잘 못해서 속상해요...ㅠㅠ
게시물ID : diet_57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ona
추천 : 1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1 22:32:04

원래 날 때부터 심각한 운동치 몸치였기 때문에 운동습득능력에 대한 기대치가 스스로도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운동 배우기 시작한지 1년 가까이 되는데 아직도 안하던 웨이트 배우기만 하면 버벅버벅대니까 참....

가르쳐주는 트레이너 쌤도 보살 수준으로 인내하시느라 답답해하거나 화를 내거나 하질 않으시니 오히려 더 죄송하고 
난 왜이렇게 남들보다 못하는지 스스로에게도 화가 납니다ㅠㅠ

쌤 설명도 듣고 시범도 수십번 보고 동영상도 따로 찾아보고 했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 답답합니다.

덤벨 3kg짜리 양손에 들고 덤벨프레스 하는데 양손이 따로 놀고 팔꿈치는 자기 맘대로 흔들흔들...
바벨(10kg짜리)로 클린, 파워클린을 배웠는데 빈 바벨로 하면 가벼워서 주체가 안되는 바람에 바벨에 턱 찧고
5kg씩 양쪽에 달면 힘이 후달려서 팔꿈치를 제대로 못쓰고 허우적허우적...
게다가 파워클린할때 앉는 자세할 타이밍을 못잡아서 비틀비틀하고..아이고..;;


운동 센스 부족한건 노력으로 채우는 수밖에 없다는걸 아니까 주말 내내 덤벨프레스, 바벨클린파워클린 연습했어요.
클린연습하다가 바벨 박아서 쇄골쪽에 멍들고 손에 굳은살 생긴거 밑에 또 물집이 생겨서 터질만큼 연습했는데도 잘 안되네요ㅠㅠ

나중엔 진빠져서 그냥 포기하고 원래 매일 하는 웨이트들을 했는데
클린한다고 악력 다 털려서 행잉레그레이즈도 평소보다 잘 안되는 바람에 갑자기 서러워져서 헬스장에서 울 뻔 했어요ㅠㅠ


한 번 배우면 곧잘 따라하는 운동센스 가진 사람들이 부러워요.
부족한 건 성실하게 연습하는 걸로 메꾸면 되지만, 가끔은 이렇게까지 고되게 연습안하고도 운동 잘하는 능력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ㅠ

그냥 오늘 속상해서 한탄글 써봤어요.. 
연습하다보면 언젠가는 되겠죠ㅠㅠ에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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