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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관해서 극히 주관적이 생각이 떠올라서요..
게시물ID : animal_103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산중독치료
추천 : 0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22:48:30
태어났을때부터 반려동물들과 자라고 지금도 같이 살고있는 한 사람인데요
항상 중성화 문제가 대두되면 싸우는사람들이 생겨나기 마련인데요.
그런 글을 볼때마다 생각나는건 '중성화 시술을 원하는 주인의 옳고 그름과 반려동물들의 마음' 인데요
대부분 중성화에 반대적인 의견을 다시는 분들은 '중성화란게 주인편하자고 동물을 학대하는 것 아닌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에반해 다른분들은 '중성화를 하지 않아서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것이 더 학대다' 라고 하시죠
물론 둘다 옳은것도 틀린것도 모르겠지만 너무 인간의 마음에서 바라보고있지는 않는가 싶어서요.
물론 실제로 중성화를 당해서 힘들어하는 반려동물도 있을테고 하지않아서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을테지만
그 외의 다른 아이들은 중성화를 하거나 안하거나에 있어서 실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우리가 정확히는 모르지않나요
단지 우리가 그 입장이 되었을 때 어떤 감정일까 하는것이지.
실제로 제 경험입니다만 제가 첫 냥이를 입양했을적입니다. 이래저래 건강상의 문제로 바깥활동을 하지못하던 저는
적기에 냥이의 중성화 비용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발정기가 온 냥이가 온 집안에 사람의 체취가 나는곳에는
소변을 지리고 다녀서 보다못한 아버지께서 외가로 아이를 내려다보낸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저도 저대로 상처가 컸지만 같이 키우는 강아지도 상처를 받았는지 한동안 우울해하고 사교성이 좋던 아이였지만
그 일 이후로 다른 냥이나 멍멍이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꽤나 후일에 외가에 내려가서 만난 냥이는
제 여동생은 기억하며 반갑게 대했지만 정작 주인이었던 저는 냉대하고 물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런 일들 때문인지 중성화때문에 싸우는 분들을 보면 정말 눈물이 날 떄도 있고 가슴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단지 중성화를 하지않으면 불편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른 방법이 있는데도 중성화를 강행하는 주인도 문제지만
애초에 반려동물에 대한, 자기 자식에 대한 책임을 생각치않고 무분별하게 입양하여 중성화를 하지 않고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 또한 문제인것 같아요.
중성화를 하던, 안하던 그건 주인의 선택 문제지만 반려동물들은 친자식으로, 가족으로 사랑한다면 양쪽 선택중에 어떤 생각을 하던
자신의 아이가 행복하도록 선택했다는 게 맞는거 아닐까요. 자식을 사랑하는 주인은 그 어떤 사람보다
자기사진의 감정을 잘 알고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아이들의 욕구를 제한한다고 그것이 학대라고만 생각치 말아주세요.
오히려 학대하지 않는다고 아이를 케어하지 않는것이 그 아이에겐 상처로 다가올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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