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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이제 그만 다시 돌아가자.
게시물ID : readers_16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정birgin
추천 : 1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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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간이 됬다.
끝이 없을것 같았던 시작의 시간에 내가 버려두고 남겨둔 그 모든 것들을 다시 주워 올 시간이 왔다. 
세간의 시선속에서 버려두었던 나의 마음을. 대책없이 사랑에 빠졌던 시간을 되돌릴 때가 왔다.
그것으로 돌아간다는 건 지금의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하는 것을 
내가 지워왔던 것들을 다시 그려내고 
내가 쌓아왔던 것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는 것을
그 두렵고 어둡고 슬픈 진혼곡이 울리는 터널을 지나
다시 한 번 과거의 나를 마주보아야 한다는 것을.
나의 내면속의 아이를 다시 한 번 만나야 한다는 것을. 
나는 아직도 망설이냐.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네가 보였다.
빛나고 있는 네가 보였다.
대책없이 사랑에 빠젔던 나날에 보았던 너와 변한 것 하나없이 빛나는 너를 보았다. 
우리의 인연은 아직 여기서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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