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마을까지 이제 거의다온것같다. 그런데 저기희미하게 보이는 노점상은 뭘까? 점점 가까워져 노점상을 지나치게 된다. 노점상엔 한노인이 상인이다. -카이저-"(칫..저노인까지 이상한눈으로 처다보는군..)" -상인-"어이 이보게 자네들... -살라딘-"응? 우릴부른건가?" -슈리아-"아무래도 이근처에 저희밖엔 없는듯 하군요.." -카이저-"왜 부르는거지 노인..?" -상인-"허허..자네... 인간이 아니구만?" -카이저,슈리아,살라딘-"!!!!!" -상인-"내가 봤을땐 저 너무나도 아름다운 아가씨도 인간이 아닌한데...맞소?" -슈리아-"당신은 누구죠?" -상인-"허허허허허허허.아무래도 맞나보군..난그냥 떠돌이 상인일세.. 안그런가 백작?" "챙!!" 살라딘이 검을뽑고 상인의 목에 칼을 대었다. -살라딘-"네놈...정체가뭐냐 당장말하지않으면 죽여버리겠다." -상인-"허허 난그냥 상인이라니까...그건 그렇고...그칼..너무 낡았군. 자네도 느끼나?" -살라딘-"그러니까 정체를 밝히지않으면 죽인다고 말했다." "철컥!!" 카이저가 권총을 뽑았다. -카이저-"이 검들고있는녀석은 몰라도.난 진짜로 널죽일수도있다. 넌 정체가뭐지? 네녀석이 저마을악마들을 모두다 죽인건가? 노인?" -상인-"이런이런..나같은 노인이 악마하나라도 죽일수있다면 그건 굉장한걸세..그나저나..옛영웅이될뻔한자들이 또다시 모이는겐가..허허" -슈리아-"도대체 당신은 그모든걸 어떻게 알고있는거죠? 이름이라도 가르쳐주세요!" -카이저-"아니 이제됬다. 잘가라 노인 하고싶은말은 없나?" -상인-"백작에게만 할말이있소. 가능하다면 말이지. 허허" -살라딘-"뭐지..? 카이저,슈리아 잠시만 먼저 가겠어..? 이노인..내가처리하고가지." -카이저-"흥..네놈 알아서해라. 가지 슈리아." -슈리아-"예"
카이저와 슈리아는 마을로 먼저 출발했다. 그리고 살라딘은 그노인과함께 단둘이서 대화를시작한다. 카이저는 상인을그냥 놔준이유는 그노인에게 악기와 살기가없고 그냥평범한노인이라는걸 알고 놔준것이다. 그 떠돌이상인은 살라딘에게 무언가 충격적인 말을했다. -상인-"백작..당신은 옛 모습 그대로군요.." -살라딘-"뭐? 넌누구냐 도대체!" -상인-"저 모르시겠습니까? 저..사이드입니다. 백작님" -살라딘-"사..이드..라?....뭐 ? 사이드?! 사이드!! 니가 그 쌍검술그 사이드!!??" -상인-"허허 기억나시나보군요..백작님 이렇게 뵙게되어 너무영광입니다" -살라딘-"어떻게..어떻게잊겠어 사이드..나의스승이자..나의형제같은사람.." -상인-"벌써 50년도더 넘었군요 백작님...할말이있습니다." -살라딘-"뭐지..뭐든지 말만해 다들어줄테니까.." -상인-"백작님..제가 그토록찾던 악귀를베를검!! 하늘이만든칼!! 천계도중 하나를 찾았습니다..그런데..제가쓰기엔 너무 늦게찾았죠..그래도 나머지하나를 계속찾았지만 그러지못했어요..사실..원래는 백작님에게드리려고 이칼을찾아 떠난거였죠..하지만 그게 50년이지나다니..허허허 받아주시겠습니까?? 백작님.."
살라딘은 자신도모르는체 눈물을 흘리고있었다. 사이드의 마지막 선물을 살라딘은흔쾌히 받았다. 웃으면서. 상인은 그칼을건네주고 감사하다는말과함께 곧바로 쓰러졌다. 놀란 살라딘은 상인을 일으켜보지만,그는이미죽어있었다. 살라딘이 더놀랜것은 상인 온몸의상처들..도대체 그것을찾기위해 혼자서 얼마나 고생하였을까? 살라딘은 상인을 자신의 슬픔과 함께 묻어주고 자신의검 영검과 그검집을 함께묻어주었다. 그리고 악마들에게 당한상처들이 많았던 사이드를보고 악마들을향한 분노를 삼키며 카이저에게 뛰어갔다. 그리고 눈물이 말랐던 백작 살라딘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게해준 사이드...다시흘리게해준것이다. 눈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