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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치솟는 안철수 지지율 거품일까? 아닐까?
게시물ID : sisa_883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이멕스
추천 : 2
조회수 : 10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05 1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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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룸에 방송된 충격적인 안철수 지지율. 올라도 너무 빨리 많이 올랐습니다. 이게 가능한가요? 

혹시 거품은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안철수 지지율은 거품이 아닙니다.

허나, 절대로 콘크리트 지지율이 아닙니다.

안철수에게 대선 막판까지 알 수 없는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자유한국당 변수 입니다. 자유한국당 수준으로 볼때 홍준표가 선거비 보존도 못받는 정도의 지지율이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07년에 이명박VS정동영 대선에서 민주당은 500만표 차이라는 유래없는 참패를 경험했습니다. 

1년뒤 바로 총선이 시작되었는데요. 그 결과는? 민주당81석... 대선 참패가 총선에도 돌일킬수 없는 후폭풍을 낳았습니다.

선거라는 것이 큰 흐름에 따라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한번의 선거가 그다음 선거에도 반드시 영향을 미칩니다.

보수세력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2010년 지방선거 한나라당 참패가 훗날 서울 시장 재보선, 강원도지사 재보선 연거푸 참패를

낳았습니다. 박근혜가 전면으로 등장하기 까지 한나라당은 바람앞의 등불이었습니다.

비단 한번의 대 실패는 그대에서 절대로 끝나지 않습니다. 다음선거에 반드시 영향을 미칩니다.

자유한국당은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선거비 보존 못받을 정도의 참패라면 1년뒤 2018년 지방선거에 결과를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생각해봅시다. 자유한국당 본진 TK에서도 안철수가 1위 해버리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도움이 될까요? 

질땐 지더라도 TK는 건져야 합니다. 본진 마저 빼앗기면 1년도 안남은 지방선거 내일을 기약할 수 없고 지방선거에서도 지면 자유한국당

조직은 축소 됩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총 재산이 대략 540억원 정도 추정 됩니다. 140억 정도의 재산을 갖고 있는 민주당의 거의 4배 차이입니다.

지금 자유한국당은 지지율만 안나올 뿐이지 막강한 조직력, 자금력 다 쥐고 있습니다. 이런 정당이 대선에서 선거비도 보존 못받는다? 말이 안됩니다.



MB가 두지 못한 결정적 한 수

안철수가 호남에 갖힐 지 몰랐다는 것. 만약 안철수가 본거지로 PK를 선택했다면 MB의 시나리오는 완성입니다. 그런데 안철수가 PK라는 모험수를

버리고 안전하게 호남에 자리잡고 호남 토호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이것은 크나큰 패착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 선거는 '지역' 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런데 호남에 안철수가 갖혀 버렸죠.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 국민의당 당권을 장악한 호남계가

전면에 등장 할 것이고 민주당으로 부터 호남을 지키기 위해 '호남정치 복원' 어쩌구를 떠들어 대겠죠. 박지원도 정면 사격 할 겁니다. 

그래야 호남토호로서 입지가 강화 되죠. 그렇게 안철수=호남당 이런 등식이 성립되면 MB의 공작에 스탭이 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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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 뿌려지는 정체 불명의 찌라시...

이거 보고 전 웃었습니다. 공작 세력이 본격적으로 가담 했는데 이건 안철수에게 자살골이에요. 지역감정을 조장하겠다는데

이렇게 되면 안철수에게 피해가 옵니다. 안철수=호남당 이란 공식이 생겨버리면 이 직격탄은 안철수가 다 맞아야 합니다.

지난번 총선에서 안철수에게 고마운건 안철수가 민주당에게 호남당이라는 멍에를 빼줬습니다. 

TK 지역감정에 호소하면 그 표가 안철수에게 갈까요? 아님 홍준표에게 갈까요?


결론 요약

1. 안철수의 지지율은 거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당장 안심할 수 없습니다. 대선 막판까지 '샤이 홍준표' 변수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2. 자유한국당이 선거비 보존 못받을 정도의 정당이 아닙니다. 대선에서 최소 30% 이상 따라 잡지 못한다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내일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3. TK 보수층에게 먹혔던 지역감정이 안철수에게 족쇄가 될 겁니다. 국당 호남계가 호남을 장악하기 위해 전면에 나오면 그때부터

 지역주의는 스탭이 꼬이게 됩니다. 


지지율로 일회일비 하지 맙시다. 그렇다고 쉽게 이길 생각은 버려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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