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전달받은 야간사진이라 화질이 좀 안좋아요.
남자친구가 새벽에 배고파서 편의점가서 샌드위치사오는 중에 봤다고 하더라구요. 딱 봤을때 주인있는 개인줄 알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고.. 쓰레기를 뒤지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들고있던 샌드위치 세개중 두개를 헌납하고, 소세지도 사와서 줬는데 사람을 너무 경계해서 던져줘야 먹고,
그 와중에 '이리와~' 이러고 말걸면 또 쫓아온다고 하더라구요. 딱 보자마자 비글인가? 했는데 뭣 때문에 사람을 경계하는지..ㅜㅜ
남자친구네 멍멍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지 1년도 채 안되서 먹을거 줬을때 조금만 친한척 했어도 데리고 갔을거라고 했는데
비글이라 집에서 사고치고 버려졌나 싶더라구요. 저라도 키우고 싶은데 지역도 다르고.. 집이 원룸인데 조만간 이사갈 예정이라
사정도 안되고;_; 밥 줬으니까 내일 그 시간에 또 오지 않을까? 했는데... 에휴ㅠㅠㅠㅠㅠ 그 주변 쓰레기봉지들 죄다 한 번씩 건들고 다닌다던데 걱정되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