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두개 비교글 올라오는거 보면 삼성의 오버 행동 외에 hw 스펙 비교가 많고 뭐 어플의 종류 비교 등등으로 누가 더 좋다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봤구요..
정작 왜 삼성이 평생가도 이길 수 없는 이유는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어플 수? os의 안정성? 충실한 사후지원.. 등등 많을 겁니다. 맞는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어느 누구도 전문가 사설을 봐도 이부분은 집어내질 못하더군요.
바로
"mp3의 점령" 때문이 제일 큰 이유입니다.
mp3 원천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아이리버(레인콤)란 걸죽한 회사가 10년전 mp3계를 평정해버리죠. 삼성, lg mp3조차 무너뜨리고 점유율 판매율 1위를 하는 시대가 있엇습니다. 미국제품은 나오지도 않아 발도 못부칠 시기때 말이죠..
그러다 중국 저가 제품의 공략과 자체 mp3를 구매하는 자체망을 생각치 못하고 통신 ip 업체를 통한 다운등으로 mp3 유통망이라는걸 드안시하고 hw에만 주력하다 저가 중국산이 도발하면서 지금은 pmp,네비 쪽으로 돌아서고 mp3는 애플에 거의 빼앗기다 시피 한 상태죠. mp3에서 아이리버는 논외가 된 세상입니다.
mp3의 점령이랑 아이폰이랑 뭔 관계냐 라고 물으신다면 아이폰의 소위 빠라는 유저들의 출발은 애플 나노나 터치 사용자들로부터 넘어온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겁니다.
나노 mp3를 가지고 듣다가 국내 핸드폰 두개를 쓰다가 아이폰이 나오기전 나노에서 터치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다 아이폰이 나오면서 '뭐하러 폰이랑 터치랑 두개를 번거롭게 두개나 들고 다니나? 이걸 하나로 가려면 아이폰 밖에 없다. (아이튠으로 애플스토어에서 mp3를 받던 사람이라면 더)
그래서 넘너온 사람들이 신규로 처음으로 아이폰 산 사람들보다 많다는거죠.
그런 논리라면 터치 판매량이 줄어들어야 성립되는거 아니냐? 라고 반문하신다면 아이러니하게 그게 아니란겁니다.
터치 판매량이 그렇다고 줄지도 않고 더늘어나고 아이폰도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갈아타는 사람도 많을 뿐더러 또 신규로 폰의 필요성이 낮은 구매층에서조차 터치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난다는거죠.
이 통계가 주는 교훈은 상당한 겁니다. 이게 바로 "아이폰이 1위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요인"이라는 겁니다. 이 견인의 카르텔을 깰 수 잇는 회사나 폰제조사가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이 인프라 자체를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폰 두배가 넘는 성능의 폰이 나와도 쉽게 자신이 편하게 쓰던 환경을 버리지 못하고 쓰는데 사후 지원잘되고 기능상 별 문제가 없으면 계속 가는 일종의 "충성도"를 깨뜨릴 수 잇는건 아무것도 없다는거죠.
터치에서 시작된 니즈가 아이폰으로 지속적으로 옮겨가는 원동력이 튼튼하다는 것이죠.
뭐 이젠 우리나라에서 아이폰을 능가하는 스펙의 폰이 나와도 망할거라는거 바보아니면 다 아는 사실이죠. 지난 몇년간 만들고 먹튀하고 펌웨어 업같은건 선풍기에도 안적용되는거라란 논리로 대응해왓던 외면에 국내 사용자가 당해본 사람은 절대 다시는 내가 사나봐라란 증오가 가득찬 현실을 모른채 맨날 새 hw에 집착하고 6개월이면 버리는 형태에 진절머리가 난 시점에서 조만간 있을 3gs의 무료폰 폭격과 아이폰4의 등장으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몇년안에 망할수도 잇는 심각한 상황인 겁니다. (폰 시장 축소로 인한 매출이 1/10로 감소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얼마나 절박한지를 알려주는 지표인 것입니다)
내수를 홀대하는 (대체 해외에서 파는 스마트 폰은 지원해 주는건지..?) 형국에 세계를 움켜잡으리란 생각은 잡스에겐 비웃음을 살뿐이죠.
지금까지도 터치, 아이폰의 동일한 펌웨어 업데이트로 호환가능한 환경이 아닌 따로 국밥식의 폰마다 지잡펌웨어로는 비교 환경자체가 다르니 이미 뭘 하든 대세는 끝났다입니다.
펌웨어를 떠나 앱에서도 ms처럼 커진 애플을 넘느느건 국내 개발자 모두 모아도 안되는 시점에서 국내 제조폰 회사들은 침몰하는 타이타닉을 탔다고 봐야합니다.
이런 사정이 1년만 지나고 또 아이폰5세대가 나오는 시점이고 무료폰 2년 약정이 대부분 풀리는 올해말 내년이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아이폰으로 옮긴다고 봐야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기존 사용자들에게 권해서 갈아타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제 주위에도 모르는 사람도 터치 쓰다가 야 뭐하러 핸드폰이랑 터치랑 두개들고 다니냐 번거롭게 한마디에 터치 팔고 아이폰으로 오는 사람이 부지기수..
아이폰의 저변 확대에서는 mp3에서 1등인 터치에서의 기변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모르고 앱만 잡으면 아이폰쯤 뛰어넘을 수 있다고 보는 국내 폰 개발사들과 통신업자의 마인드만 봐도 얼마나 허황된 것임을 아직도 못깨달았다고 봐야죠.
아이폰이 좋아서 온 사람보다 터치에서 쓰다가 그럼 폰까지..? 란 이유로 옮긴 사람이 엄청많다는 겁니다.
얼리어댑터의 기질과 남이 사면 안사고는 못배기는 급한 성질 때문에라도 아이폰의 확대 현상은 올해 최고가 될거라는 것은 이미 모든 전문가들이 예언하고 잇는거구요.
그 시작은 3gs 폰의 무료폰 개방... 부터 침몰은 시작된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아이폰빠가 아니더라도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구조를 잘못짠 국내 시장이 문제지 당연한 흐름은 이미 결정된거라고 봐도 되구요.
폰 하드웨어(삼성) vs 모바일 인프라(애플) 동네 축구회가 피파 축구협회를 어찌할 수가 없는 논리에 비유될만큼 괴리?
그리고 이번에 hd동영상 촬영 기능이 핸드폰 사상 최초로 들어갔다는 점에서도 획기적이 아닐수가 없다고 봐야죠.
저도 hd 디카 샀다가 산지 1주일만에 아이폰4 hd지원 나오니 띵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 더 확고한 종지부를 짓는 요인은 바로 아이패드의 연동.. 입니다. 아이폰 어플을 구입하면 아이폰에서도 동일 계정으로 이용가능하니 (물론 아이패드 전용 게임도 잇지만 대부분 95% 정도는 공용입니다) 더욱더 시너지 효과가 커지겠죠.
이제 아시겠죠?
바로 "쓰리플 연계작용으로 인한 지속, 상승효과" 게다가 확고한 어플 시장까지 갖춘 카르텔을 깰 수 있는자는 그러한 요인을 갖춘자만이 대항해야 싸움이 될까 말까한다는거죠.
애플 국내 앱스토어에서 게임 못산다지만 그딴건 한국계정으로 만들엇을때 이야기고 미국계정 쓰고 기프트 카드로 결제하면 못받는거 따윈 없습니다.
아무튼 터치+아이폰+아이패드의 3연타를 꺽을 대항마는 국내에서는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라는게 더욱 막막한 이유입니다.
이미 쟁점은 hw의 스펙 전쟁이 아니란거죠. 아이폰 서너배가 뛰어넘는 hw 스펙의 핸펀이 나와도 뒤집어질 판도가 아니란 거죠. 그런 시대는 이미 몇년전에 지나갔다고 봐야죠.
mp3의 패권에서 실패한, 등한시한 시장의 구조 그 탄탄한 초반 시장 구조를 완벽하게 장악한 애플.. 그 시작점에서 이미 게임은 끝낫다고 봐야 합니다.
터치가 많이 팔리면 팔릴 수록 아이폰 예비 교체 수요는 점점 더 증폭이 되어가는 겁니다.
현재 내가쓰는 기기 다음으로 갈아탈 플랫폼이 준비되어 있는 상황..
그 효과를 꺠지 못하는 이상
단지 핸드폰 기기 하나 만드는 실력을 가진 회사가 hw로만으로 따라잡기에는
너무 격이 큰 차이가 나버린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일듯 싶습니다.
ps. 누군가 그러더군요. ibm과 애플때처럼 안드로이드나 윈도폰이 나오면 호환 기기가 더 많아지고 참여 업체도 많아져서 아이폰은 예전 애플컴처럼 도태되지 않겠냐?
그땐 hw만의 경쟁이엇을때나 가능한 이야기고 지금은 모바일 인프라의 전쟁입니다. os도 아니고.. hw도 아니고.. vga 카드 처럼 주는 칩으로 각기 다른 회사가 만들어내도 문제가 없는 레퍼vga 만드는 hw 싸움이 아니라 이건 os까지도 맞춰야 하는거라 오히려 예전과는 100% 반대의 호환의 어려움이 최대의 걸림돌이 되는겁니다. 그럼 윈도는 모든 ibm hw에서 돌아가지 않았느냐 한다면..
모든 다른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을 100% 호환하는 os가 나올 확률.... 그럼 제대로 구동이나 될까요? 덩치가 커져서..? 자동으로 드라이버 ] 받아오거나 자동 설치되는것도 아니고... 요원하다고 봅니다.
뭐 이건 논외이기도 한데 애플 어플 같은 경우 다른 사람 계정만 서로 빌려주면 같은 어플을 최대 5개까지 공유가 가능합니다. 5명 계로 1사람이 산 어플을 최대 4명에게 더 공유가 가능한거죠. 구입자의 계정으로 자신의 폰에 재다운 받으면 완벽 구동이 가능합니다. ->이건 터치 까페에서도 쉬쉬하는 내용입니다. 불법도 아닌데..
- 아이폰의 가장 큰 불편점은.. 터치1에서는 비디오 보다가 노래쪽으로 가면 아까 듣던 노래를 이어서 들을수가있었는데 한번 펌업되면서 아예 사라져버렸습니다. ios4.0까지도 그 기능 구현 안해주더군요.. 이거 영어잘하시는분 계시면 잡스형님께 메일 좀 넣어주십시요.. 잇던걸 없애고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가 뭔지 좀 물어주세요..
또 pmp처럼 인코딩 안하고 영화 파일 좀 걍 지원되게 만들어주면 님을 영웅이라 불러드리겠음... 동기화 안하고 걍 카피되게 만들어주시고 백업은 내가 원할때하게 해주면 신이라 불러드릴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