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을 약 3개월간 한국에 보내 두고 홀로 쓸쓸히 지내는 역기러기 아빠의 스테이크 도전기.
햇반과 동원 참치에 김만 싸먹다가 며칠전 오유에서 맛나 보이는 스테이크를 발견하여 '나도 한 번 먹어보자 스테이크'에 도전.
일단 뭔가 주변이 화사하게 야채를 준비.
whole food에서 사 온 립아이 스테이크 개봉.
고기 두께가 두툼 두툼. 3센치도 넘을 거 같음. 내 손가락이 좀 짧음.
파프리카 파푸파푸 잘라잘라.
일단 프라이팬에 올려서 육즙이 새지 않게 양면을 강불에 굽는다!
오유를 봤더니 스테이크에 버터를 올리면 풍미가 좋다기에 사온 버터. 오.. 자르기 좋게 눈금이 있어 좋아!
한 쪽 면을 2분 굽고 뒤집기.
반대 면도 2분 굽고 뒤집기. 그리고 버터 올리기! 이 때 올리는 거 맞나요 근데?
오유에서 봤던 것 같은 대박 소스 따위는... 귀찮아서 생략한다.. 야채 썰었던 것도 소스 만들기 귀찮아서 그냥 따로 집어 먹음. 컴퓨터 배경은 오유 대박소스 글입니다만 저거 보고 따라하려다 재료가 없어서 포기.. ㅠㅠ
2파운드 스테이크가 사진으로 보니 왜 이리 작아 보이니.. 오븐 따위 치워 버리고 프라이 팬만으로 구웠는데 대만족. 완벽한 미듐 레어.
나 혼자 기억해 두기.
강불에 한 면 2분, 뒤집어서 2분. 불끄고 2분
약불에 10분
불끄고 2분
섭취 오케이!
먹으면서 '부러진 화살' 영화 오랜만에 다시 봤음. 대한민국 제발 쫌 민주주의 국가로 바로 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