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보면 양쪽이 극렬하게 맞부딪히는 상황일 때는 두루뭉술하게 한쪽도 열어주더라구요
저번에 이재명 vs 전원책 붙었을 때 이재명이 분명히 10대 재벌로 한정해서 법인세 말했는데
전원책이 전체 대기업 법인세로 맞받아쳤는데 결과를 까보니까 10대재벌은 이재명 말이 맞았어요
그 때 이재명이 맞고 전원책이 틀렸다 혹은 잘못 알아들었다 로 결론을 냈어야 되는데
통계에 따라 이재명 말고 맞고 전원책 말도 맞다 이런 식으로 끝내버렸죠
이번에 문재인 아들 펙트체크가 걱정인 지점입니다
어제 문재인 후보도 10년도에 포함이 안 된 것은 맞지만 포함이 안 되었다는 것 자체가 비리가 없었다는 증거라고 했는데
오늘 포함이 안 되었다 팩트! 뭐 이런식으로 진행한다던지
비리라는 증거도 없지만 비리가 아니라는 증거도 없다 뭔가 찜찜함이 남는 군요 등등
이렇게 애매하게 끝내버리면 어떡하죠?
누구 말씀처럼 청탁을 했다는 증거로 전화를 한 기록이라든지 문자를 보낸 기록이라든지
기록이 없는걸 어떻게 증명하나요?
왠지 오늘 뉴스룸 팩트체크가 저쪽이 정교하게 짜둔 프레임에 기름을 갖다부을 것 같아요
불안합니다 진짜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