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닭이라 해서 토닭토닭이라 하나봅니다. 요리채널에서 만드는걸 보고 식욕이 확 돋아서 언젠가 만들어야지 하다가 저번에 한번 만들어보고 마음에 들어서 이번엔 동생이랑 같이 먹으려고 만들어봅니다.

닭다리살을 뼈에서 발라내고(목포 마트에선 발라진 닭갈비용 닭다리살이라던가 그런걸 안파는군요....ㅠㅠ 익숙치가 않아서 힘들었어요) 소금과 후추를 후드리촵촵 뿌려서 간을 하고 팬에 굽습니다. 다리에서 기름이 많이나오다보니 중간에 한번 따라냈어요.

지글지글....

노릇하게 익었다 싶으면 올리브를 썰어서 넣고 토마토소스(전 살짝 매콤한 아라비아타를 썼어요.)를 뙇! 거기에 고추장도 한스푼 넣습니다. 레시피에는 버터도 넣으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전 버터를 안넣은 것이 더 맛있어서 버터는 빼고 그냥 맛이 베일때까지 졸이듯 익혔어요.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얇게 채썬 양파를 올리고, 감자칩을 부숴서 뿌립니다. 색상만 내보려고 파슬리도 조금....바삭한 식감을 감자칩이 살려주다보니 그 옆에도 감자칩을 올려서 마무리! 다행히 동생도 맛있다면서 잘 먹었어요. 

만드는게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간단한터라 쉽게쉽게 만들면서 맛도 괜찮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