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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를 한대 때렸는데...제 잘못인가요?
게시물ID : gomin_8832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dta
추천 : 3
조회수 : 67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0/28 12:15:16
 아기를 싫어하는 20대 사람입니다
갓태어나서 입 오물오물하거나 앙증맞게 이곳저곳 기어다니는 아기들은 귀엽고 예쁜데
7~8살쯤 아이들은 이상하게 정이 안가요..
아무리 사촌이나 조카여도 누가봐도 꼭 인형같이 생겼다~ 이정도 아니면 싫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떼쓰고 발동동 구르면 상대도 안하고 무시하고 가버립니다. 다행이 저희 집에 찾아오는 조카들은 얌전하고 말도 잘듣고 생긴것도 다들 너무 예쁘게 생겨서 제가 이것 저것 사주고 그렇는데요
문제가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을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개천에 난 용이였거든요 그래서 일가 친척들이 모두 쪽쪽 빨아먹었습니다 특히 큰엄마  큰아빠 내외가요. 아무튼 아버지가 보증 서줘서 집도 홀랑 까먹고 차도 팔아먹고 이것저것 일이 있어서
할머니가 노발대발 하셔서 어릴적에 이혼을 했는데요.  저는 어머니가 오빠는 아버지가 데려가서 키웠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정신 못차리고 도박에 손을대서 오빠가 저희집으로 오게되었는데요
오빠는 친가사람들이랑 친해요 저는 상종도 안하지만 엄마는 오빠가 친가사람들 부르니까 어쩔수없이 상대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럽니다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니까 아예 집에서 잠까지 자고가고.... 배경은 대충 이렇고요
이 큰엄마 큰아빠 내외에 아들이 한명있는데요
조카가 아들하나 딸하나 입니다
나이는 7살 9살이구요
얼마전부터 집에 들락날락거리는데 솔직히 제가 집에 있으면 눈치보이니까 거실에는 절대 안나오고 이층이나 옥상가서 놀거나 오빠방에서만 있습니다
제가 없을때는 항상 제방문을 잠궈놓고 나가기때문에 제방 들어올일 없구요
사건이 터진게 며칠전인데요 
방에서 자고있다가 나와보니까 큰아빠 큰엄마가 아들이랑 며느리랑 사촌오빠랑 다같이 서울 올라온김에 들렸다고 저희집에 왔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갈때까지 카페에 가있을려고 옷챙겨입고 나가려고하는데 제가 장난감 모으는게 취미거든요 그냥 싸구려도 아니고 하나에 70~80하는거 리페인팅하고 옷도 진짜 좋은 재질에 손바느질해서 만든거 개당 십만원 십오만원 이렇게 주고 사는건데 그걸 달라고 그 딸내미가 징징징 거리더라구요 잠깐 방문 열어놨다가 봤나봅니다
솔직히 애가 애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아기가 있는 부모들 눈에나 이뻐보이지 떼쓰고 할퀴고 물건집어던지고 하면 예뻐보이겠습니까? 저는 그리고 어린아이 혐오증있는 사람입니다 생긴것도 큰엄마랑 똑같이 생겨서 옷도 우중충한거 덕지덕지 입히고 자기 자식이니까 이뻐보이지 저한테는 그냥 흙묻은 감자 고구마처럼 보여요 소리지르면서 저거   달라고 나한테 침뱉는 고구마 감자 덩어리.....
정말 예쁘고 귀여운 조카가 살랑살랑 애교 부리면서 달라고해도 덥석 주기 망설여지는건데.......
기분 잡쳐서 저도 같이 소리 빽지르고 방안에 들어왔는데 이번엔 그 아들이 고양이랑 놀고싶다고 해서 누나 잘거라고 하니까 며느리가 문열어 달라고하고 무시하니까 큰아빠가와서 손주 고양이좀 만지게 해달라고하고.... 나중에 안됀다고 하니까 지 동생이랑 똑같이 방문 쾅쾅 발로 차면서 울고 콧물질질 흘리고 소리지르고.... 진짜 스트레스 제대로받아서 한번 혼내고 고양이 보여주긴했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주인이 싫어하는 사람은 동물도 똑같이 싫어한다고 해야하나 손톱까지 내밀면서 하악질하니까 또 울면서 고양이 꼬리 잡아당기고 간식 집어던지고 그러니까 옆에서 사촌오빠가 보다가 어이구 고양이가 못됐네 우리 아들울리고~이러면서 고양이 등허리를 내리치는겁니다 쎄게 치는건 아닌데 기분 더럽더라구요 여기까진 괸찮았는데 엄마는 이제 고양이 방에 들여다놓을께~하고 끝내려는데
이새끼가 엄마가 안고가려는데 고양이 수염을 잡아 당기면서 후려쳤어요 9살이면 초등학생 2학년이고 아직 어겨서 그런게 아니라 제가 항상 집 컴퓨터에다가 잠금 걸어놓고가니까 앙심품고 그런거같더라구요 진짜 화나서 저도 후려쳤습니다 아이고 우리 야옹이 아팟겠다 하면서 걔도 후려치고 사촌오빠새끼도 후려치고 오빠새끼도 후려치고 새언니 발목밟고 방에 들어갔어요 다음날 전화해서 뒷담깜 ㅋㅋㅋ......분위기 완전 싸늘해져서 밥도 못얻어먹고감........큰엄마랑 고모가 저보고 미친년이라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우리 엄마는 아무말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지들이 왜 난리인지 다음에 또 집에 오면 밥솥에 설사약을 부어 밥을 지어줄생각인데...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친가가 또라이같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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