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전담 1년 6개월차 애기아빠입니다.
와이프가 임신하면서 시작한 전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네요.
소소한 팁 몇가지 드립니다~
1. 중요한건 금연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전담해도 소용없더라~
전담반 연초반 섞어서 하게 되더라~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라 믿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여~
진심으로 금연하고자 전담을 선택한것인지,
아니면 남들따라 호기심 동하여 시작한것인지를요.
공교롭게도 저는 위 두가지경우를 전부 다 겪은 사람이라 분명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첨 시작은 20대 중반에 호기심으로 구입한 경우 입니다.
정말 2주일도 못갑니다. 이딴걸 내가 지금 왜피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경우는 100% 실패입니다. 구입조차 생각하지 마세여 ㅎㅎ
와이프가 임신을 하고 와이프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큰결심 하고 두번째로 구입하게 된 전담.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무조건 안피운다! 그대신 너무 땡길때 전담을 피우자! 라는 마인드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건 전담이 금연의 효과가 없는것이 아니라는걸 보여줍니다. 본인이 결심하기 나름인것 같네요.
2. 전담은 생각보다 안비싸다.
처음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오프라인에서 구입하지 마세여.
저의 경우는 위 설명해놓은 두번 전부다 오프라인에서 구입했습니다.
(2셋트기준)
첫번째는 11만 4천원(2005년 물가를 생각했을때 비싼편이죠)
두번째는 무려 17만원 입니다.
저가격을 온라인에서 구입한다면
9만원 내외가 됩니다. 2개 기준요.
물론 1개만 구입하셔도 되고요.
물론
난 죽어도 내가 만져보고 구입하겠다.
돈은 중요치 않다. 믿을만한지가 중요하다.
AS도 중요하다.
싶으시면 오프라인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위 장점들을 상쇄할만큼
오프라인과 온라인간의 가격차이는 엄청납니다.
게다가 AS의 경우는 배송 당일 체크해보고 이상이 있으면 교환 하면 되는 문제이므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다.(저같은 경우는 온라인으로만 구매를 하는데 한번도 고장 이력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전담의 모든 부품들이 소모품이라는 겁니다.
전담의 구성은 베터리 + 카토마이저 + 코일 입니다.
베터리의 수명은 6개월~1년
카토마이저는 심하게 떨군다거나 결합부분이 마모되거나 접합에 이상이 있을경우
코일은 2~4주에 한번씩 입니다.
결코 비싼돈 들이고 구입할것이 못됩니다.
3. 가능한한 빨리 본인에게 맞는 액상향을 찾자.
전담으로 금연을 실패하는 이유중 하나일것입니다.
맛이 없어서.
저같은 경우도 액상 한번 바꿨을 뿐인데 급격하게 금연의지가 떨어진적도 있습니다.
가능한한 주력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본인에게 잘맞는 액상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뭐가 어떤맛인지 당췌 어떻게 알수있느냐?
전부 구입할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
예
그래서 액상만큼은 처음 시작할때 두어번 오프매장을 방문해보시기바립니다.
오프매장에선 시연이 무료입니다. 이것저것 한번씩 시연해 보시고 꼭 본인에게 맞는 향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기분전환할때 피울 다른 향도 구비해놓으시면 더욱 좋겠구요.
(그래서 최초 전담기기는 두개를 구입해놓으시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액상은 mfs - RY4 입니다. 제 주력이기도 하구요.
RY4라는 액상향은 브랜드별로 하나씩은 출시하는 매우 보편적인 액상입니다만
브랜드마다 향은 조금씩 다릅니다. 그중에 제일 잘 맞는 향을 저는 찾았던거구요 ㅎ
서브로 이용하는 향은 맨솔 입니다. 맨솔은 어느 브랜드던 맛의 차이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찾는 액상중 하나입니다.
액상향은 매우매우 무지무지 종류가 많습니다. 그중에 본인에게 맞는 액상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맛을 보는것도 나름의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이겠지요.
4.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니코틴의 양을 정하자.
난 하루 한갑 이상 피우는 꼴초다 (18mg 사용하시면 됩니다)
난 반갑에서 한갑 사이다. 또는 꼴초지만 금연하고자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12mg 피우세여)
난 원래 자주 피우는 타입이아닐 뿐더러 1mg만 피워왔다. (9mg 하시면 됩니다)
처음 액상을 구입하실땐 완제품 솔루션을 구입하시게 될텐데요.
니코틴의 양을 말하면 오프매장 사장님께서 알맞게 잘 섞어 주실껍니다.
그리고 혹여나 남는 니코틴액이 있다면 달라고 하셔서 집 냉장고에 보관해두세여
나중에 무니코틴 액상을 구입해서 직접 섞어서사용할수 있습니다.
5. 유지비를 아끼자.
점점 전담에 적응하고 액상에 관심을 가질때쯤 생기는 의문.
내가 직접 액상을 만들 수 있지않을까?
예 만들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현재 오프매장에서 파는 액상은 10ml 기준 1만6천원~1만8천원 사이가 될겁니다.
만약 위 액상을 직접 제조한다면?
10ml 기준 6~7천원 떨어집니다.
이부분은 상당한 지식과 스킬이 필요하므로 패스 하겠습니다 ㅎㅎ
나중에 기회된다면 따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이구요~ 질문 받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