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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을 임난에 비유해볼게요 (약빡침 주의)
게시물ID : freeboard_883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2호폭풍
추천 : 0
조회수 : 1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2 07:59:36
한 선비가 의병을 일으켜 경상도 일대의 왜군들을 도륙했습니다.

적들을 이기기 위해 왜검이나 조총을 노획하기도 하고

왜병의 갑옷을 입힌 첩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의병장은 자신의 고을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전세가 역전되어 왜군의 군세가 주춤하자

경상절도사가 관군을 이끌고 의병장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평민, 사노비까지 모두 동원하고 왜적의 문물까지 받아들여가며 승리를 궁리했던 의병장을 관군은 "사대부가 어찌 그럴 수 있느냐"며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투항한 왜장을 수하로 부린 것을 보고 왜적과 내통했다고 생각하여 군법에 따라 처분키로 결정했습니다.
 
의병장은 참수형에 처해져 저잣거리에 효수되었고

얼마 뒤 왜군의 군세가 관군을 덮쳤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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