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가 사는도에서 연일 터지는 인권유린 범죄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까움을 느끼고 왜 이런문제가 생기며 이걸 도만의 문제로 치부해야 하는가 생각해 봤습니다.

문제가 생기는 이유를 몇가지 생각해보자면

1.섬의 폐쇠성 그리고 엄청많은 섬의 갯수

현재 전라도의 섬 갯수는 대략1951개 입니다. 어마어마 한 숫자이지요 뭔가 문제가 터지면 도망다니기 딱 좋습니다. 때문에 치안유지에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인력엔 한계가 있으니까요. 도시 수준의 치안을 유지하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만약 이 많은 섬들이 전라도가 아니라 타 도지역에 있었다면 과연 이번에 일어난 인권범죄와 같은일이 그 지역에서 일어나지 않을수 있다고 장담할수 있을까요?

2.지역 인구의 고령화 토착화

전라도 지역 고령화가 어마 어마 합니다. 한국사회 특징중 한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전쟁을 격은 세대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겁니다. 이분들은 실제로 고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남의 집 머슴을 살아봤거나 머슴을 부려봤던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걸 보며 자란 세대도 많다는 게 문제죠. 이걸 당연시 여기는 풍조가 아직 남아있는데다가 대부분 힘쓰는 일을 하는 농총이라 위 1번의 이유와 겹처 암암리에 인권범죄가 남아 있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3.지역 편의 시설 인프라의 부제

농사 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대분을 차지하는 지역인대다가 지역 인구의 고령화가 심해짐에 따라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 되지 않은점 이 인권범죄를 부추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버스도 몇대 안다니고 공공시설도 멀리 떨어져 있고 요즘은 시골지역 구멍가게 조차도 잘보기 힘듭니다. 도시민들이 생각하는 인간다운 삶과는 조금 동떨어진 생활을 할수밖에 없고 이게 여러 인권범죄가 발생한 이유중 한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4.경찰 순환 근무에 대한 의문?

이부분은 제가 잘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이견을 듣고 싶은데 경찰 인력들은 토착 비리화를 막기 위해 순환근무를 하지않나요?

경찰이 한지역에서 오래 근무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지역에서 오래 근무하면 지역 사람들과 으쌰으쌰 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기 때문에 경찰인력의 순환근무가 꼭 필요하다고 보는 바입니다.

위에 몇가지 이유를 적어 봤지만 위의 이유들이 있더라도 인권범죄는 없어져야합니다.

같은 도에 사는 사람으로서(전라북도에 살지만)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과연 이번의 사건을 그저 도의 문제로만 봐야 하는가 생각해볼 문제이고 이게 그저 남의 지역 문제가 아니라 한국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인권유린범죄로서 많은 사람들이 마냥 손가락질 할게 아니라 이와 같은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잠깐 시끄럽다가 끝날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갖어주었으면 해서 이런글을 적어봅니다.